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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등 숙박공유업체, 추가 수수료 꼼수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업체가 숙박비를 제외한 수수료를 추가로 덧붙이는 사례가 빈발해 숨겨진 꼼수라는 이용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대학원생인 후안 헤레라는 새해 전날 밤 LA에서 숙박을 하기 위해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서 숙박업소 검색을 했고, 하룻밤 숙박비를 제외하고도 각종 추가요금이 발생해 총 가격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지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주택 프라이빗 룸 한 곳을 빌리는 비용이 100~120달러 였지만 그가 숙박업소로 고려했던 대부분의 호스트가 서비스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세금 전 약 13%를 청구했고 이에 더해 청소비로 45달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처음보다 금액이 훨씬 늘어나 에어비앤비를 선택하는 대신에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호텔 룸을 예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헤레라는 “에어비앤비가 호텔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숨겨진 비용이 많아 가격적으로 투명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 정도면 저렴한 것처럼 속여 소비자들을 유인하려는 꼼수가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9일 LA 타임스는 숙박 공유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제시한 숙박비에 더해 추가로 각종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고조되자 연방의회 차원에서 숙박 공유업체들도 처음부터 숙박비 총액을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체 분석 결과 에어비앤비 등 업체들은 청소비를 비롯한 각종 수수료를 부과하고는 있지만 숙박비를 제외하고 추가로 붙는 수수료의 경우 초기 숙박 검색시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과 소비자 그룹은 에어비앤비와 VRBO 등과 같은 숙박 공유업체들이 일반적인 호텔과 같은 숙박업소들처럼 청소비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 수수료를 숙박비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이 가격을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게 만들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 예로 유럽위원회는 지난해 유럽 전역에서 소비자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예약을 할 경우 숙박 총액이 표시되도록 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는 소비자가 숙박 시 부담해야 하는 모든 수수료를 처음부터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연방하원에서는 에디 버니스 존슨과 제프 포텐베리 의원이 미국 내 단기 숙박 공유업체도 숙박비 총액을 처음부터 공개하도록 하는 ‘호텔광고 투명성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 이 법안은 연방의회 산하 에너지 및 상공위원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에디 버니스 의원은 “‘호텔광고 투명성 법안’은 단기숙박에 대한 모든 카테고리에 적용되게 된다”며 “에어비앤비와 VRBO 그리고 호텔과 모텔 모든 숙박업소들에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애나 라틴 컨슈머리포츠 재정정책 디렉터는 “숙박 공유업체들이 숙박비 총액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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