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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집 구매시 우선순위와 관리

10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하늘이 뻥 뚫린 듯이 계속되었던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내리쬐는 날들을 맞으니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제야 살 것 같다고 한다. 이렇게 햇빛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이 큰 것을 해가 없어 보니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향집을 그렇게도 선호 하는 것 같다. 

특히 부모님들에게 젊은 자녀들을 위해 콘도를 사줄 때 해가 잘 들어오는 방향에 있는 것을 사주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젊은이들이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나 혼자 있을 때가 많고, 혼밥이란 단어가 나올 정도로 직접적으로 사람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SNS로만 교제하고 혼자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울증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콘도도 밑에 있는 층보다 위층으로 갈수록 해가 잘 들어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올라가지만 형편만 된다면 거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을 구매하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올해 드디어 집을 처음으로 장만하신 분들이 이제부터 어떻게 집을 관리해야 되냐고 질문해 왔다. 집도 겨울 준비를 해 주어야 한다. 우선 히팅 에어콘에 매 3개월마다 필터 가는것과 히팅 앤 에어콘 회사로 부터 일년에 두번 에어콘 틀기 전과 히팅을 틀기 전에 관리 받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렇게 관리하면 기계의 수명을 끄떡없이 20년 이상 쌩쌩하게 쓸수 있다. 

그리고 날씨는 항상 변덕스러워 언제 갑자기 강추위 손님이 올지 모르니 10월 말이나 11월 초에는 자동으로 잔디에 물주는 IRRIGATION안에 있는 물들을 갑자기 얼지 않게 다 배큠해 줘야 한다. 전문 회사와 미리 예약을 해 놔야 한다. 그리고 집 앞마당과 뒷마당에 물을 줄수 있게 수도꼭지가 있는데 집안에서 앞마당과 뒷마당으로 나가는 물을 잠그고, 밖으로 나가서 수도꼭지들을 다 열어 놔야 한다. 그래야 거기 안에 있는 물들이 밖으로 나와 그 파이프 안에는 남아 있는 물이 없어 갑자기 추워져도 얼을 염려가 없다. 이것은 렌트를 사시는 세입자분들도 명심을 하셔야 할 것이다. 세입자의 게으름으로 잠그지 않아서 생긴 파이프 터지는 것은 세입자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눈이 많이 올 것을 생각해서 나무 가지들을 정리해 줘야 한다. 그래야 눈 무게에 못 견뎌 갑자기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잔디에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잡초 예방하는 트리트먼트를 한번 뿌려 주면 다음해에 잔디에 잡초가 훨씬 덜 나는 것을 알 것이다. 홈디포 같은데 가면 지금 시즌에 잔디에 트리트먼트해줄 것들을 판다. 가격도 백 달러 미만으로 다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나무가 많은 지역에 있는 집들은 GUTTER 청소가 필수이다. 집의 외벽에 물의 순환이 막히지 않도록 낙엽이 다 지자마자 바로 해 줘야 한다. 낙엽이 떨어진지 오래되면 쉽게 치울 수 있는 낙엽들이 일일이 손으로 긁어내야 하고 집에도 잔디에도 손상을 많이 준다. 

그리고 바로 추위가 오기 전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이웃과의 프라이버시가 없다면 나무 심기에 적기임을 알려드린다. 나무의 땅위의 무게가 가볍고, 뿌리만 든든하게 자리 잡으면 되기에 이때가 적기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나중에 5년 후에 이사하려 할 때 근사하게 자라나 멋지게 이웃과 스크린 나무가 되어 바이어에게 더욱 이 집이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해당 칼럼은 한국일보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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