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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를 시작하려면 어떤것들을 고려해야 되나

손님이  얼마전에 비지니스를 사실려고 상담을 하러 오셨는데  팔이 퉁퉁 부어서 오셨다. 아니 왜 그러시냐 물으니, 집 앞에 부시 손질을 하는데 벌에 쏘였다는 거였다. 혹시 집앞에 꽃을 많이 심어 놓으셨냐구 했더니 본인이 워낙에 꽃을 보는 것을 좋아해 계절따라 꽃이 피게 예쁘게 가꾸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꽃과 벌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렸다.   

집 근처에 꽃을 많이 심어 놓는것은 벌들을 불러 드리는 일이고 당연히 집근처에 벌집들이 제법 많이 발견된다. 주로 집의 바깥을 페인트 칠하다 보면 집 구퉁이의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심지어 창문틈 사이까지 들어와 짓고, 꽃밭의 땅에서도 땅벌집이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그냥 무심코 심은 꽃들이 결국은 벌들을 불러들어 거기에 집을 만들고 터전을 제공해 주는 셈이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집과 가깝게는 꽃을 심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싶다. 특히 연중내내  꽃이 피는 종류는 더욱 그렇다. 나중에 집을 팔려고 보면 그 벌집을 없애느라고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그리곤 손님과 상담에 들어가  본인이 갖고 있는 돈은 이정도인데 비지니스를 하시고 싶으시다고 찾아 오신것이다. 무엇을 하면 좋겠냐구 조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해 보신것이 무엇이 있냐고 물었더니 여태 그냥 애들 키우느라고 집에만 있었는데 이제는 뭔가를 하셔야 한다고 하시며 꼭 본인이 하기에 좋은 비지니스를 추천해 달라는 거였다. 그럼 우선은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가 어느 쪽인지 그리고 잘 하실수 있는 기술이 뭐가 있는지 일단 그 분야에 가서 종업원으로 일을 해 보시는 것이 필수이며 절대 서둘르지 마시라고 한다.  겉에서 보기엔 편안하고 쉬워 보이지만 일단 내 비지니스를 시작하면 24시간 365일 신경을 써야하고 겉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것보다 주인 입장이 되어 보면 보이지 않는  뒷일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소자본으로 특별한 기술없이 쉽게 생각하는 것들은 꽃집, 빵집, 커피 전문점, 간편한 분식집, 픽업스토어, 컨비니언 스토어, 옷가게, 핸드폰 가게, 건강식품점 등 쉽게 하실수 있다 생각해 덥석 비지니스를 잡았다 낭패를 보시는 분들을 제법 볼수 있다.  그냥 쉽게 seller 가 내가 다 트래닝 시켜준다는 그 한마디에 다 할수 있을 것 같은 기분으로 시작했다가  고생은 고생데로 하고 그 어렵게 모은 돈을 잃어 버리는 것은 순식간이다.   

물론 어떤 분들은 비지니스 투자자로서 비지니스 종류와 상관없이 각 분야의 메니져를 두어 편안하게 비지니스에서 산출되는 캐쉬만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분들은 오랜동안 각 분야의 전문 메니져들을  어떻게 메니지먼트을 잘 할수 있는지만 연구해  직접하는 것보다 마진은 작지만 그런데로 여러분야의  투자에서 오는 캐쉬 후러워만 챙기시는 투자자들도 있다.  하지만 요주의 하셔야 하는 것은 요즘같은 시대는 뉴스를 통해 절감하듯이 오랜세월의 명성도 별수없이 시대의 변천에 따라 사라져 가는 비지니스가 얼마나 많은지,  비지니스의 생명이 짧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하시려는 비지니스가 세상이 다 스마트 시대로 가면서  어떻게 변천될 수 있을까도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한다.  하지만 어떨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하는 담대함의 용기가 필요할때도 있다. 

아뭏든 대부분은 우선 경험을 해 보셔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경험중에 예리한 눈으로 주인의 입장에서 계산을 잘 해 봐야 한다. 그래서 괜찮다 생각되면 그 가게 주인이 팔 의지가 있으면  그 가게를 인수하면 실패는 현저히 적어진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희박하다 .  비지니스를 인수해서  손익 분기점이 한 6개월내로는 되는것이 숫자에서 보여져야 실패가 적고 그때까지 버틸수 있는 자금능력도 되어야 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본인이  그 비지니스를 인수하는데 필요한 리스를 받을 자격이 되는가도 체크해야 한다.  그 리스를 받을려면 건물주에게 나는 이 비지니스의 경험이 있다는 것과 잘 운영할수 있다는 것이 재정적으로도  증명할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비지니스 플랜이 준비가 되어야  건물주로부터 리스 받는데 문제가 없고 계획데로 비지니스를 오픈하실수 있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해당 칼럼은 한국일보 10/18일자 부동산 페이지에 게제된 기사 입니다.
온라인으로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epaper.koreatimes.com/new_enewspaper.php?Dir=20181018d&Branch=dc#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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