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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 때 어떤 인스펙션을 해야 하나

이제 여름의 막바지를 접어들면서 셀러의 마켓에서 바이어의 마켓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라 바이어들이 많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바로 몇 주 전에만 해도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리스팅 가격보다도 더 올려야 하고 마음에 안 들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을 없애야 내가 제출한 오퍼가 선택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가격도 올리고 홈 인스펙션도 안하고 집 어프레이졀 가격이 작게 나와도 집을 사야 되는 형편이었는데 이젠 당당하게 요구할 거 다 하면서 살 수 있는 마켓으로 전환이 되었다. 

하지만 봄 마켓에 비교하면 역시 셀러의 숫자도 바이어의 숫자도 확연하게 적어졌다. 

그럼 홈 인스펙션에서는 뭐를 중점으로 체크업해야 하는가? 제일 추천하고 싶은 것은 집이 반짝거리고 리모델링이 안 되어 있어도 집주인이 그 집에 살아서 집 관리를 잘 하고 산 집을 제일 추천하고 싶다. 집은 계절을 따라 그때그때 잘 관리가 되어 있어야 집안 깊숙이 손상이 안 되었고 오래간다. 이런 집들은 오래된 집이라도 믿고 살수가 있다. 지붕도 그때그때 보수 잘하고 히팅, 에어컨디션도 일 년에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산 집은 보통 수명의 1.5배에서 2배까지도 간다. 그런데 그동안 렌트로 살던 집을 갑자기 리모델링해서 파는 집들은 특히 잘 살펴야 한다. 눈 가리고 아웅으로 반짝 고쳐놓고 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그런 집을 사서 들어가는 경우는 금방 눈가리고 아웅으로 고쳐서 팔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한다. 

아무래도 치장이 많으면 정말 봐야할 부분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집은 반드시 홈 인스펙션이 필요하다. 물론 그중에 정말 최선을 다해 리모델링을 한 집도 제법 많다. 그런 집들은 우리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그래서 부동산에 관련된 것들은 그 분야의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를 고용해야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조언들을 그때그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요즘은 라돈 가스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고 있어 지하가 있는 집들은 무조건 하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그리고 새집을 사시는 분들에게도 지하가 있으면 이것저것 검사 하실 때 이것도 끼어서 꼭 하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라돈은 그 집에 문제가 있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땅에서 저절로 나오는 것이라서 살면서는 색깔이 없어 볼 수도 없고 냄새도 안 나서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집 사시고 들어가실 때 지하가 있는 경우는 꼭 이 검사를 하시라고 권유한다. 이것은 온 가족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이라 절대 묵과할 수 없다. 

검사해서 그 수치가 당장은 그것을 보완하는 장치를 해야 되는 정도가 아니라면 몇 년에 한번은 하셔서 체크업 다시 하시고 계속 안전수치의 최고치에 가까우면 미리 그 라돈가스를 빼는 장치를 해 놓는 것이 좋다. 주로 새집들은 이것들이 썸 펌프와 연결해서 저절로 밖으로 나가게 연결되어 있어 안전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따라 이 검사를 꼭 하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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