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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다운사이징은 은퇴자들의 전속어가 아니다. 그 말은 40대 후반부터 준비해도 결코 이르지 않다는 말이다. 운영하는 회사를 다운사이징한다든가 아니면 운영하는 가게를 다운사이징한다든가 또는 살고 있는 집을 다운사이징하는 등 여러 모양의 다운사이징이 있다. 무엇이든 간에 다운사이징하는 이유는 필요에 의해서 한다. 유지하는 비용들을 줄여서 좀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이다. 그 여력을 다른 곳에 투자해서 매달 들어오는 수입으로 만들어 놓고 좀 더 짜임새 있는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시작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는 게 경험자들의 얘기다. 60이나 65세 거의 은퇴 연령이 되어서 시작하면 좀 일찍 시작할 걸 하는 아쉬움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여기서는 집을 다운사이징 하는 것에 대해 얘기 하려고 한다. 50세가 넘어가면서 각 가정마다 서서히 엠티 네스트가 시작 되어간다. 아직은 현역에서 일 하느라고 하루를 빼곡히 정신이 없을 때다. 생각은 하지만 실천할 엄두도 못 낸다.

1차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일단 다운사이징에 대한 아이디어에 온갖 정보들을 습득하라는 얘기다. 온라인에서든 아니면 직접 세미나 등에 참석함으로 정보들을 모으시기 바란다. 2차는 그렇게 모은 정보들을 그냥 알고만 있지 마시고 조금씩 실천으로 옮겨 보고 1 차 계획, 2차 계획, 3차 계획으로 나누어 계획을 세워 보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냥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품을 팔아서 현장 답사들을 하면 그때 더 구체적인 각자의 아이디어가 생긴다.

그리고 3번째는 요즘 집을 사고 나서 다시 매매할 때까지 소유하는 기간이 13년 정도라는 통계가 나왔다. 예전에 비하면 5년 정도 연장되었다고 한다. 물론 부동산 현황이라든가 아니면 가족들의 상황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투자로 사서 돌리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살 집을 살 경우에는 그만큼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50세가 넘어서 집을 살 경우는 집의 소유권을 어떤 형식으로 사야하는 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사는 것이 좋겠다. 물론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내게는 어떤 것이 맞는지 미리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부부이름으로 사야 할지 아니면 한분의 이름으로 사야 할지, 아니면 자제분 이름을 넣어서 살지 아니면 트러스트를 설립해서 그것으로 사는 게 맞는지, 각각의 장단점들을 파악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나이가 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수입이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다운페이를 많이 해도 융자를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은퇴를 앞두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갑자기 중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다. 의료비는 엄청나 도저히 개인의 재산으로는 감당이 안 될 때가 있다. 미국은 돈이 없으면 우선순위로 중병에 걸렸을 때 도와주지만 재산이 있을 경우는 그 재산을 다 소비할 때까지는 자기의 재산으로 감당하게 하고 그리고 나서 도와주기 시작한다고 한다.

가끔은 이런 안타까운 전화를 받을 때가 많다. 이 집 하나가 나의 전 재산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바지 은퇴연령에 계신 분들은 어디로 가서 살지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답사들을 다 해 보셔야 후회 없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경험자들은 얘기한다. 다운사이징 전문가들과 상담하시길.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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