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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사도 되나요?

어제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수잔, 만약 수잔 아들이 지금 집을 산다면 말리겠어? 아니면 사라고 권장하겠어?”하고 전화가 왔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무조건 사라고 직업적으로 대답하지 말고 자기 일처럼 신중하게 대답해 달라는 얘기다.

많은 분들이 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주식투자도 간접 혹은 직접적으로 많이 하고 있다. 근데 지금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불안감이 압박해 온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얘기는 이제 심각한 경제 불황이 올 거고 부동산은 곤두박질 칠거며, 주식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고 으름장을 놓으니 돈 가진 사람들이 불안해서 돈이 갈 데가 없다 한다.

주식은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 감히 의견을 낼 수는 없고 과연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까에 대해서는 한번 같이 짚어 보기로 하자.

지금 미국은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최저 수치를 가리킨다. 이 통계 숫자는 현재 실업자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의 수치라고 한다. 이 정도 실업률로 보면 지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직업을 갖고 돈을 벌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의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즉 많은 부동산 수요가 대기 상태이다.

융자 조건을 보면 지금 금리는 사상 최저의 금리로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의 처방이 되니 이 처방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 여러 부담감을 안고서도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하려고 계속해서 저금리 정책으로 가고 있다. 예전에 금융기관이 곪을 데로 곪아 터진 경제 쓰나미와 비교해 본다면 지금은 확연히 다르고 정부 차원에서도 만약의 비상사태에 대해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저금리는 확실히 바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 부동산 수요가 증가 하게 한다.

먼저 2007, 2008년 경제 쓰나미가 날 때는 너무 집들이 잘 팔리니 빌더들의 새집들이 줄을 서 있었고 넘쳐났다. 그때는 부동산 공급이 넘쳐 난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새집을 짓는 빌더들이 한번 크게 혼나고 나서는 조심스럽게 집 지을 계획들을 한다.

현재는 집의 수요가 인구 유입에 비례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고 해 빌더들은 새집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즉 빌더들은 부동산 경기를 낙관하고 있고 지금 현재 상황이 부동산 공급 과잉은 절대 아니라는 얘기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걱정하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현재의 미중 경제 패권 전쟁이다. 이것이 어떻게 될까, 얼마나 오래갈까? 그리고 그 여파에 따라 미국경제에 주는 영향은 분명 클 것이다. 하지만 뭐든지 너무 세게 한쪽으로 정책을 밀어 부치면 또 다른 한쪽이 터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양국의 정상들은 밸런스를 맞춰가며 서로에게 어름장을 놓아가며 조여 가고 있다. 이걸 보면 하루아침에 갑자기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 그것에 대한 충격도 범퍼 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직격탄으로 오지 않고 서서히 영향을 미치기에 그것에 적응하며 조금씩 조율이 되어 간다.

이제 난 그 지인에게 자신있게 대답한다. 그 불안감들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설명해 드리면서 위에 내용 외에 이 지역의 특혜인 아마존 영향까지 있으니 차라리 본격적인 부동산 수요가 많아지는 봄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행동으로 옮기라고 조언드린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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