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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시니어타운 설명회를 앞두고

매년 겨울이면 따뜻한 곳을 그리워하며 한국 사람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시니어타운을 소개하는 행사가 있다. 많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를 앞두고 ‘이쪽으로 갈까나 저쪽으로 갈까나 어느 쪽으로 갈까나’하고 고민을 시작한다. 작년에 이어 다시 캘리포니아 시니어타운 설명회가 열리는데 캘리포니아에서 현지 강사가 직접 와서 좀 더 자세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한다. 어디로 가든지 우선은 모든 정보들을 취합해 놓고 고민해 보는 것이 은퇴 후 선택한 곳에 대한 후회가 적을 것이다. 이젠 나이 60이 넘어도 은퇴하기엔 너무 젊은 언니, 오빠들의 모습이지만 그건 겉모습이고 나이는 못 속인다고,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영 따라가질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요즘 은퇴하셨던 분들이 다시 직업 전선에 나서는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피자를 배달시켜 먹는데 그레이 헤어의 백인 할아버지가 좋은 차를 몰고 와서 배달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경제적으로 필요해서 다시 일을 하시는 걸까? 아니면 심심해서 뭔가 일을 하시고 싶어서 나선 것일까? 어디 그뿐이랴, 부동산 하는 사람으로서 홈디포에 자주 가는데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아닌 시니어들을 이젠 제법 본다. 어디 그뿐이랴, 미국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도 물건을 스탁하는 사람들이나 캐쉬어들이 나이든 사람들로 서서히 교체되어 가고 있는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이것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정말 일하는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가? 실업률이 거의 제로라고 해서…. 아니면 단지 이 시니어들의 인건비가 젊은 사람들 보다 싸서 이 사람들을 고용하는 걸까? 뭔가 고용인의 풍경이 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유야 어쨌든 많은 시니어들이 다시 일의 전선으로 나오고 있다. ‘백세시대’를 대비하려니 불안해서 그럴까? 그러니 아주 재정적으로 풍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일도 하면서 놀 수 있는 로케이션을 찾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러니 한적한 시골이 아닌 북적거리는 도시 라이프의 은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입은 더욱 고향으로 간다고, 옛것이 그리워지니 한국문화와 한국음식이 용이한 곳을 우선순위에서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의 고향인 한국과도 아주 가깝고 그런 것들이 다 가능하면서 아주 춥지 않은 캘리포니아는 미주한인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시니어 타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철저한 은퇴 준비로 보다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준비하는 은퇴 세미나는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계속된다. 보통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지날 때면 간절히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마지막 추위를 이겨냈는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그런지 지금이 봄인지 겨울인지 혼동이 와 벚꽃도 계절을 잊고 나오고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잘못 나오다가 다시 얼어 죽는 이변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다.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든 내일을 향해 오늘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선 다가오는 은퇴를 생각한다면 미리미리 여러 곳에 있는 시니어타운에 대해 알아보는 것부터 하자며 오늘도 하루의 아침을 연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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