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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부동산에 주는 영향

요즘은 오픈하우스도 취소하고 충분히 좋은 조건으로 계약되었던 집들도 바이어가 계약에서 빠져 나가고, 다시 마켓에 나오는 경향이 많다.

왜냐하면 바이어들의 재정 형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지니스가 문을 닫거나 월급이 삭감되었거나 하여 이 상태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어, 일단은 포기하려고 하는 경향 때문이다.

바이어 중에 데이케어하는 곳, 학원하시는 분, 식당하시는 분 등은 아주 문을 닫아야 하기에 언제 다시 오픈할지 알 수 없기에 일단 안전하게 하려고 자기가 좋아하는 집을 힘든 경쟁을 뚫고 어렵게 계약된 집을 할 수 없이 포기하는 분들이 제법 나오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 부동산 마켓은 그럭저럭 진행되고 있기에, 셀러들은 마켓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올해 팔 계획이 있으면 서둘러서 내 놓아야 한다. 만약 지금 오퍼를 받으셨다면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웬만하면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게 많은 에이전트들이 피부로 느끼는 마켓 현황이다.

특히 복수 오퍼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는 바이어의 재정 면에서 현금거래가 아니면 그 다음 선택은 자영업을 하는 바이어보다는 군인융자나 FHA 융자를 하는 바이어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군인융자나 FHA 융자는 다운페이를 조금하고 사기에 모아 놓은 돈의 여유가 없어 집 감정가격이 빡빡하게 나오면 살 수 없는 상황이 되므로 셀러들은 이런 융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젠 반대로 재정상황의 변함없이 진행할 수 있고 집 감정은 지금까지 팔린 기록으로 집 감정가격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너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 아니라면 집 감정가격이 나오는 데는 별 무리가 없어 매매에서 클로징까지 계획대로 잘 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지금 주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반 토막 아니 반 토막 이상 된 사람들이 비일비재하다. 든든한 회사의 주식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은퇴자금으로 보유한 주식들이 이렇게까지 되므로 한쪽에선 울고, 한쪽에선 워렌 버핏이 “난 이제부터 주식을 슬슬 사고 있다”라고 얘기하듯이 기지개를 펴고 워밍업으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아주 바닥의 맨 끝을 노리다 어떤 변수가 생길수도 있으니 이 정도의 무릎에서 무리 없이 사두려고 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이렇게 산 주식은 언제 만져 볼 수 있는 내 돈이 될까? 절대 2-3년 내에는 아니라고 다들 생각한다.

하지만 부동산은 사 놓으면 계속해서 렌트를 받으므로 주식하고는 다르다. 근데 과연 부동산도 이렇게 요동을 칠까? 글쎄 바이어들의 재정형편이 많이 달라져 여태까지와는 달리 바이어의 수가 제법 줄어들 것으로 본다. 하지만 주식같이 터무니없이 떨어질 수는 없는 것이, 그동안의 바이어들을 분석해 보면 투자로 사는 사람보다는 실수요자 즉 그 집에서 직접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었다. 살 집이 필요해서 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2008년도의 마켓 현황과는 현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아무리 불경기가 와도 살 집은 필요하다. 다만 너무 자기의 재정형편 보다 무리하진 말아야 한다.

아직도 계속해서 이자가 내려갈 전망이라 바이어들은 재정 능력만 된다면 좋은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던 집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권으로 돌아오고 있다.

강 건너 불구경 보듯 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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