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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지역 감염자 4월 이후 최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오늘부터 활동재개 2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 수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간 전체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북버지니아에서 발생했던데 비해 11일 현재 VA의 신규확진자 470명 가운데 165명이 북버지니아에서 발생해 35%를 차지했다. 이는 4월 통계와 비교해볼 때 일일평균 324명이 줄어든 것이다.

사망자 수도 VA 전체 1,520명 가운데 809명이 북버지니아에서 발생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가 27.8%(418명)를 차지하고 있다. 검사도 9,053명이 받아 총 4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메릴랜드에서 감염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8천명 이상이 검사를 받고 있는 만큼 감염자가 늘어나긴 하지만 확진판정 비율이 7%대로 꾸준히 하향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 지역에서는 여전히 개인보호장비(PPE)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팬데믹에 대한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 60일치 분량은 비축해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버지니아의 경우 170여개 병원에서 하루에 25만개의 마스크를 필요로 하지만 현재 30일치 분량만 확보된 상태다.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11일 오후 5시 현재 DC 9,589명, VA 5만2,647명, MD 6만197명 등 전날대비 1,254명 늘어난 12만2,43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40명 늘어난 4,897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205만명, 사망자는 11만5천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