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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 3·4분기 금리인상 가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2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클로징벨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안 2022년에 한번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팬데믹으로부터의 경험은 정말 솔직히 상승세에 놀랐다"며 "앞으로의 예상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보스틱은 연준에서 3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일시적(transitory)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했다.

물가 압력이 경제 전반에 나타나고 있으며, 성장과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 혼란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노동시장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빨리 균형을 찾지 못할 것이고, 수요는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이며, 그 조합은 우리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을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람들과 더 많이 이야기할수록 2022년에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연준이 물가 통제를 위해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면 피해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료들이 몇 가지 결정적인 단계를 취하도록 정말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연준이 고위 관리들의 개별 주식, 채권 거래와 파생상품 투자를 금지한 조치에 대해 "시장이 변했고, 우리는 대중의 신뢰가 유지되도록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