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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

최근에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있다면 분명 높은 이자이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경기 부양책으로 거의 바닥을 치던 이자율이 물가를 잡겠다는 이유로 급속히 올라가고 있다. 2%대였던 이자가 지금은 5%를 넘는다. 2배 이상 상승했다.

한동안 콘도는 인기가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학교 수업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더 넓은 집, 뒤뜰이 있는 집, 덱이 있는 집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재택근무에 온라인 수업을 해야하다보니 식구 개개인마다 방이 하나씩 필요했고 심지어는 부엌 옆에는 아이들 공부를 가르치면서 부엌일을 할 수 있도록 조그만 공부방도 생겨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같은 가격의 집이라도 훨씬 저렴하게 집을 유지할 수가 있게 되면서 좀 더 가격이 높은 집들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콘도를 보던 사람들은 타운 하우스를, 타운 하우스를 구입하려던 사람들은 싱글 하우스를 사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항상 걸림돌로 여겨졌던 콘도피가 이제는 걸림돌 수준이 아니라 아주 큰 핸디캡으로 작용이 되었다. 콘도피가 한 달에 500달러 정도가 되면 그보다 10만 달러가 더 비싼 타운 하우스나 싱글 하우스를 구입했을 때 내는 월 페이먼트와 같았다. 그러다보니 콘도는 그 바쁜 부동산 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그 움직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걸림돌이 아니라 핸디캡으로 여겨졌던 높은 콘도피가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그렇게 큰 데미지를 주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타운 하우스를 보던 사람들이 높은 이자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콘도를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 2~3주 사이에 콘도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냥 늘어난 정도가 아니라 괜찮은 콘도가 나오면 오퍼가 5개 이상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이 생기고 있다. 물론 프리미엄은 여전히 존재한다. 괜찮은 콘도는 10%이상 프리미엄이 붙는다.

팬더믹으로 인해서 참 여러 가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많이 겪는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여기저기서 생긴다. 가격이 단 며칠 사이에 엄청나게 올라가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집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도 엄청나게 올랐다. 이제 이자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부동산 경기가 조금은 진정이 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현상은 가격은 진정이 안 되고 있다.

분명 수요가 줄긴 줄었다. 바이어들이 갑자기 이자율이 올라가니 놀란 가슴 진정하느라 관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 구매자들은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가격이 내려가질 않는다. 상태가 괜찮다 싶으면 아직도 프리미엄을 주고 사야 한다.

매매건수는 줄었는데 가격은 내리지 않고, 좋은 물건에는 바이어들이 몰리다보니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 정말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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