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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으로 움직이자

부동산은 방향이 수요와 공급 그리고 그 시대의 경기, 금리와 아주 밀접하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시장의 로드맵을 그려 나간다. 지금 그 누구도 정답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경제학자나 부동산 전문가도 다만 이 구성 요소들의 화학 작용을 각자 추측해 볼 뿐이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우크라이나 사태처럼 어떤 돌발 장애물이 생길지도 모른다.

지금 사람들은 모든 뉴스 매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듣고 있어 잘 알고 있듯이 부동산 매매 상황이 안 좋으니 꼭 팔아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집들을 내 놓는 것을 잠시 유보하고 있다. 그러나 꼭 팔아야 하는 급한 사람들은 과감하게 가격인하를 한다. 이 점이 마켓에 많은 영향을 미쳐 부동산 가격 하락이란 타이틀을 얻게 했다.

잠재적 바이어들은 이 점을 주시해 바로 행동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잘 해 놔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축 주택도 현저하게 줄어 아마 내년에는 주택 공급이 더욱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봄에 이자율도 다시 좋아지고, 집값도 기대한 것만큼 떨어졌다 하더라도 지금 아주 좋은 이자율의 모기지를 내고 있는 셀러들이 과연 집을 내놓고 싶겠는가?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마 마켓에 나오는 집이 많지 않아 공급 부족 현상에 일조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경쟁에서 밀려 사지 못한 바이어들이 이제 살 때라며 렌트로 살다가 다시 집을 사려고 나오게 되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부동산 가격은 자연히 경쟁적인 가격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다시 집을 구매하기 위해 마켓에 나오기 한 발 전에 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이미 경험했던 것처럼 마켓은 순식간에 달아올라 그 때는 집이 아무리 싸게 나왔다 하더라도 좋은 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 공급이 풍부해 지려면 어떻게 돼야 하는가? 빌더들의 공급은 바로 가능한 게 아니라서 기대하기 힘들고, 경기가 좋아져 사람들의 생활이 안정되면 셀러들은 마음 놓고 집을 내놓게 되고 바이어들도 사려고 하면서 부동산 마켓도 안정적으로 변할 것이다. 하지만 불경기는 피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이자율은 어떻게 춤을 출지, 아니면 다시 내려가서 바이어들의 구매력을 높일지 등 사람들이 어떤 요인에 의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때는 이미 굿 딜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나는 바이어들에게 역발상으로 움직이라고 조언한다. 이자가 높아서 주저한다면 일단 변동으로 모기지를 얻고, 또 포인트를 줘서 이자율을 낮추고 이자율이 안정될 때까지 이렇게 조치를 취해 두면서 또 몇 년의 마켓을 기다려 보자.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이자율이 8%를 넘어 어떻게 춤을 출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계속해서 내고 있는 렌트비는 어디로 가는가? 월 렌트비가 3,000달러라면 일 년에 3만6,000달러가 온데 간 데 없어지는 것이다. 2년이면 7만2,000달러가 사라진다. 판단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이어들이 결정할 몫이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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