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파월…3월 인상 후 동결 고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고 올해 내내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JP모건이 밝혔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일(미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마무리된 후 자사의 연준 전망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고용시장의 상황이 3월 회의 때까지 실질적으로 둔화하지 않으면 연준이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생길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3월 이후 5월에도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페롤리는 이번 FOMC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과 싸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그는 금융시장 여건이 지난 6주 사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파월 의장이 언급하면서 최근 금융 여건 완화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음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같은 맥락에서 파월 의장이 연준 점도표와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행보가 다른 점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고 페롤리는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이에 대해 "관점의 차이"라고만 평가했다. 시장이 연준보다 더 낙관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페롤리는 "파월은 시장과 싸우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시장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틀렸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실제로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인 혹은 예상되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해 십여 차례나 우호적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페롤리는 파월 의장이 금융 여건과 연준 행보에 대한 시장의 프라이싱을 비둘기파적으로 평가했지만, 단기적 정책 행보에 관한 그의 발언은 "균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이 FOMC 성명에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뒀고, 지나치게 적게 긴축했을 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그는 말했다.

 

제목 등록일자 조회
미국 주택 중간값....지도로 보는 지역별 편차 04/01 55
북버지니아 지역의 집 값 거래량 증가 04/01 67
"미국 전반에 영향력 제한적"...볼티모어 교량 붕괴 본 경제전문가 시각 03/26 68
미국 1월 주택가격 전년比 6.0%↑…상승세 가팔라져 03/21 75
주택 불균형에 거론된 해법...금리인하 말고 또 뭐가 필요한가 03/11 158
OECD 명목 주택 가격, 하락세 진정 후 반등 조짐 02/25 193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물가 2% 달성 위한 '실질적 성과' 보여" 02/06 246
장단기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완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02/03 241
모기지 금리 내려가면서 주택시장 기지개 01/29 256
연준 3월 인하 가능성도 나왔다...'고용 지표에 모든 것이 달렸다' 01/28 306
월가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 는? 01/24 221
모기지 금리, 작년 5월 이후 최저 01/20 253
미 연준 이달말 양적긴축 속도조절 논의 가능성 01/17 282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 작년 65조원 사상 최대 실적 01/13 318
지난해 12월 미국의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 01/06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