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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전문가의 조언을 판단하는것은 우리의 몫이다

부동산전문가의 조언을 판단하는것은 우리의 몫이다 미국 경제 위기의 원인은 방만한 주택융자 제도의 허실 때문이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라는 괴상한 상품을 만들어 집으로 투자해 이익을 남기려는 수많은 이들을 충동구매해 집값을 올려놓고 마침내 이를 감당하지 못해 무너져 내리게 했었다. 주택시장은 그래서 미국 경제위기의 원흉, 나아가서는 세계 경제 침체의 원인으로 지탄받게 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인간의 투기, 이기심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제도가 그를 막기는 커녕 오히려 이를 조장하고 충동질시킨 배경이 놓여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의 주택시장은 오히려 그렇게 해서 침체된 경제를 끌어올리는 뒷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경기침체의 원인이 이제 경기활성화의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같은 괴상한 금융상품의 폐해에 대한 대안과 대처가 있었던 것이 이런 결과를 가능케 했던 것도 인정해야 한다. 지난 12월 미국의 주택매매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수치상으로 미미하나마 줄었지만 주택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2006년 이래 처음으로 활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한다. 유명한 주택융자 전문 웹사이트인 렌딩 트리 닷 컴은 미 전역의 6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가격의 동향을 추적했다. 그 결과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전역의 주택가격은 미세하나마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보여진 권위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케이스 쉴러 주택지수는 20개 대도시를 분석대상으로 해 조사한 결과 전국의 집값은 1년전에 비해 무려 3.9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봤다. 결과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집값이 많이 상승하는 수치로 보여준다. 대형 자본과 투기자본,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는 점은 주택시장이 이제 다시 투자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을 잘 대변해준다. 투자라는 것은 결과보다 적은 자금을 투입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것이라는 원칙론적인 입장에서 보면 주택시장이 바로 그 순간에 와있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언제나 그렇지는 않아 주택시장이 2006년 이후 붕괴하는 것을 보긴 했으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투자자나 투기자금의 전망이 일반인들에 언제나 앞선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의 전망은 밝은 것이라고 봐도 틀림없을 것이다. 지금 집값이 오르는 시점이라고 하지만 아직 제대로 오르는 장세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주택들이 많다. 바로 언더워터에 놓여 있는 주택들이다. 융자금이 집시세보다 많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택들이다.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모기지를 내지 못해 압류된 주택도 나왔으나 근근히 모기지를 갚아오면서도 소유자들이 낮은 시세 때문에 팔지도 못한 채 어찌하지 못하는 집들이 많다는 말이다. 아직 약 140만채에 가까운 집들은 이런 상황이다. 이들이 그러나 오르는 주택가격에 따라 이들 역시 조만간 시장에 매물로 나올 자격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럴 경우 현재 부족한 주택 매물 사정으로 볼 때 시중에는 아직 적당한 가격의 주택이 계속 공급될 여지가 있다는 말이다. 이런 주택들을 투자자나 투기자금이 달려들 대상으로 보면 시장은 과열의 양상을 띨 것이다. 실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현명한 에이전트를 매개체로 집 장만하려는 이들은 발빠른 행보를 보여야 그나마 만족스런 주택매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자신의 형편은 우리 스스로가 너무나 잘알지만 어떤일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의 조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전문가가 합리적인 조언을 해도 그것을 분석하고 받아들이는 수있는 것은 우리의 몫이고 평소에 투자관련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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