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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는 액면분할 호재 속에 500달러선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액면분할 호재 속에 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날 다우 지수는 378.13포인트(1.35%) 상승한 2만8,308.46에, S&P 500 지수는 34.12포인트(1.0%) 오른 3,431.28에, 나스닥 지수는 67.92포인트(0.6%) 상승한 1만1,379.7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주가가 1.2%(5.95달러) 상승, 사상 처음 500달러를 돌파한 503.43달러에 마감하며 전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애플에 대한 목표 주가를 5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플은 주식 1주가 4주로 쪼개진 신주를 31일부터 거래하는 액면 분할을 앞두고 있다. 

이날 시장 상승은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전일 긴급 승인한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의 FDA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수 증가폭이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월스트릿저널은 존스홉킨스대 집계 결과 전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3만4,567명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6월 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코로나19 위기감이 희석되며 안전자산인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80달러(0.4%) 하락한 1939.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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