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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이 모습 저 모습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마다 집에 갇혀 사는 감옥생활이 언제쯤 끝날까하며 특히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하는 사람들은 면회가 와도 받아줄 수도, 갈 수도 없는 이 생활이 이제 정말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들이다.

어떤 분은 연말에 활짝 핀 포인세티아를 선물 받았는데 그것이 마켓에 있던 것이라서 바로 집안에 들여 놓기가 겁나서 집 밖에 이틀 동안 나무 박스에 넣어 놨다가 집안에 들여왔다고 하니 얼마나 철저히 예방하고 대비하는지 단면을 보는 것 같다.

지금은 백신이 나와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지만 또 변종이 나와서 또 어떻게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오늘도 전화로만 지인들과 대화로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다.

이런 와중에 또 한분은 콘도 타운홈에 사시는 분인데 윗 유닛에 사는 세입자가 부부에 아이들이 4명에 큰 개가 2마리까지 있으니 요즘 같은 팬데믹에 온 식구가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얼마나 왔다 갔다 하는지 정말 참기 힘들어 몇 번이고 좀 조용히 해달라고 컴플레인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처럼 스트레스 수치가 높을 때 잘못 건드리면 그 화가 미칠까 우려돼 컴플레인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믿는 분이라서 기도로 말씀 묵상 중 그 세입자가 많은 식구들을 데리고 오죽하면 렌트로 있을까 생각하니 되레 측은한 마음이 들고, 가끔씩 그 어린아이들을 볼 때 조그만 스낵이라도 준비해서 사랑으로 품어 주고 하니 본인 마음도 조금 편해지고 그 아이들의 부모들도 예전과는 달리 조금 신경 써 조심시켜 주는 것 같으니 스트레스를 사랑으로 녹여 문제가 조금은 완화된 것 같다고 한다.

이제 봄이면 그동안 위와 같이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어른들이 계셔서 각별히 조심하던 집들이 서서히 마켓에 내놓으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계절에 상관없이 매물이 없어서 못 파니 아마 요즘 같은 때는 집을 팔고자 한다면 집을 굳이 고치지 않고도 팔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새집 빌더들은 지금의 주택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집을 짓는 속도가 너무 느려 따라가기 힘들다고 한다. 부동산 마켓에 기존 매물들이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새집으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새집 모델홈을 한번 들어가 보기위해서는 운전면허증 앞 뒷장 카피를 미리 보내고 리얼 사진까지 보내야 겨우 그 모델홈에 들어가 볼 수 있게 하는 증서를 받는 세상을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새로운 별천지 마켓을 보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잘못하면 새집 세일즈맨들의 세일즈 전략에 말려들어갈 수 있다. 세일즈맨들은 빌더를 대표하는 만큼 본인도 본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부동산 전문인을 대동하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많은 크고 작은 빌더들이 집 지을 땅들을 찾고 있으니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이때가 땅을 매물로 내 놓으면 의외로 쉽게 임자를 만날 수도 있다. 한번 가지고 있는 땅들을 점검해 보고 부동산 전문인과 상담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무튼 극과 극을 달리는 부동산 마켓이다. 뜨거운 데는 너무 뜨거운 반면 생각보다 변화가 없는 요지부동인 지역도 있다. 한번쯤 이사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나는 어디에 해당되는지 부동산 전문인과 체크해 보시길.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집을 내놓을 수있는 셀러의 마켓이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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