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하반기 부동산 시장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코로나19 변종의 대두로 안심을 못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미 발 빠른 걸음으로 경제 회복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거의 비어 있던 DC지역이나 주변 지역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아마존이 들어설 포토맥 야드에는 새로운 지하철 역이 내년 봄에 오픈될 예정이며 인재들을 바로바로 뽑아 쓰기 위해 버지니아 텍 캠퍼스가 크게 자리를 잡는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무인 마켓이 무려 5만 스퀘어 피트의 큰 사이즈로 다음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빈 상가들로 유령 같았던 몰이 이젠 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 차서, 제각기 오픈 준비나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바쁘다.

코로나19 사태를 견디지 못한 비즈니스는 역사 속으로, 이름도 빛도 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새로운 트렌드의 비즈니스들이 삼빡하게 들어서고 있다. 거기다 랜드마크 역할을 할 아마존의 멋진 건물도 내후년 완공을 앞두고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지역에는 주로 20~30대, 고소득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예전의 빈 오피스 빌딩들은 사람이 사는 주거지인 아파트로 변경하는 공사 작업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자연재해가 있지 않는 한 변화의 물결은 막을 수 없고 그 변화의 속도도 우리가 예측하기는 힘들다. 아무튼 세상은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속속들이 재건되어가며 빠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다.

일부에서 9월부터 부동산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아직은 설득력이 없다. 부동산 매물 부족으로 오퍼를 5만불이나 높게 써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집을 사고 싶은데 사고 싶은 집을 못 찾아 주저앉은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렌트비로 돈을 잃어버리느니 뭔가 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마음에 드는 집들을 못 찾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매물이 없어서 집을 못 사더라도 집이 너무 형편없고 제대로 가꾸지 못한 채로 나온 집들은 계속해서 바이어를 기다리며 하염없이 세월만 까먹고 있다. 아무리 셀러스 마켓이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마켓에 내 놓을 때는 신부 단장하듯 준비가 된 상태로 나와야 금값에 잘 팔린다.

그동안 잠자던 콘도 시장도 조금씩 고개를 들다가 다시 수그러든 것 같지만 전망이 쉽지 않다. 지금의 콘도 마켓은 가격이 기대에 못 미쳐 많은 셀러들이 힘들어 한다. 인기 있는 지역은 상관없지만 대체적으로 많은 콘도 주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경기는 계속 회복세로 나아가고 있고, 투자가 아닌 내가 살 집이라면 마켓의 동향과 상관없이 자신이 필요할 경우에 구입한다면 이는 크게 이득을 보는 것도 손해를 보는 것도 없다고 보면 된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한국일보 페이지에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Previous PostPost with a slider and lightbox
Next PostPost with YouTube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