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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가격지수,역대 최고 경신 전년대비 18.6% 상승

미국의 6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주택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6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6% 상승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연율 16.8%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날 수치는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7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6월 수치는 전달 대비로는 2.2% 올랐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올라 전월의 17.1% 상승을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8.7%였다. 전월 대비로는 2.0% 상승했다.

20개 모든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달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다 피닉스(29.3%), 샌디에고(27.1%), 시애틀(25.0%)이 20대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1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보다 18.5% 상승해 전달의 16.6% 상승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1.8% 올랐다.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것은 매매용 주택 재고가 평균치보다 크게 낮고 초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봄과 여름 매물로 나온 주택들은 여러 건의 오퍼를 동시에 받고, 호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모두 매각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이달 초 발표한 7월 기존주택 중간판매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상승한 35만9천900달러를 기록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지수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몇 달간 가격 상승률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상승세가 계속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돼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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