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미 10월 채용공고 1천100만건

미국의 10월 채용공고(Job openings)가 전월보다 증가했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채용 공고는 1천100만건으로 전월보다 43만1천건 증가했다고 집계됐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9%로 전월 6.6%보다 소폭 늘었다. 채용공고는 지난 3월부터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경신해오다 지난 8월부터 하락했지만 10월에는 증가했다.

숙박과 식품 서비스 부문(25만4천건 증가)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비내구재 제조(4만5천건 증가), 교육서비스(4만2천건 증가)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채용(hires)은 650만건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총 고용에서 채용 수치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4.4%로 전월과 같았다.

10월 전체 퇴직(separations)은 590만건으로 전월보다 약 25만5천건 감소했다.

퇴직비율은 4.0%로 전월 4.2%보다 다소 낮았다. 퇴직 비율은 총 고용에서 퇴직자 수를 나타낸 지표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420만건으로 전월보다 20만5천건 감소했다. 자발적 퇴직 비율은 2.8%였다.

해고는 140만건이었고, 해고 비율은 0.9%로 전월과 같았다. 이직을 위한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구인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Previous PostPost with a slider and lightbox
Next PostPost with YouTube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