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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중간값....지도로 보는 지역별 편차

미국 금융 정보 업체 뱅크레이트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중간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 미국의 약 절반 정도 지역에서는 가구 소득이 연간 10만달러를 넘어야 중간값의 주택을 구입·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됐다.

CNN은 1일(현지시간) 이러한 뱅크레이트의 분석 내용을 지도로 시각화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고 유지하려면, 올해 가구 소득으로 연간 총 19만7천57달러 필요할 것으로 계산됐다. 미국의 주(州) 중에서 가장 높다.

뱅크레이트는 중간 가격의 주택을 관리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측정하면서, 20%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을 갚아나가는 시나리오를 가정했다. 모기지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총소득의 28%를 넘지 않는 상황이 적절하다고 봤다.

캘리포니아 다음으로는 하와이, 워싱턴 D.C., 매사추세츠, 서부 워싱턴 지역 순으로 높은 소득이 요구됐다. 반면, 미시시피와 오하이오, 아칸소는 하위권에 위치했다.

뱅크레이트는 "2020년에는 6개 주에서 중간 가격 주택을 사는데 연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했다"며 "주택 가격 상승률이 임금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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