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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 사람은 때때로         

빈 마음 빈 몸일 때가         있습니다.

깊은 외로움과 상실감에 홀로 절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슬픔과 비탄의 시간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할 시간입니다.

빈 자리는 채워질 일만 남았고, 탈탈 털어낸         

꿈도 다시 살아나 춤을 추기 때문입니다.

은총은 빈 마음 빈 몸일 때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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