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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 

그래서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풍요로워지는 것.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나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은 빨리 간섭받지 않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중학생들은 하루 빨리 시험지옥에서 

벗어나 대학생이 되었으면, 

대학생들은 빨리 졸업을 하고 취직을 했으면, 

한창 바쁘게 일할 때는 빨리 정년퇴직을 해 

한가롭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항상 한 발짝 앞을 갈망한다. 

오늘을 즐기지 못하고 내일만 생각하며 사는 거다. 

반대로 어제만을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다. 

40대는 30대에게, 30대는 20대에게 말한다. 

참 좋은 나이라고, 그러고는 반드시 나이 타령이 이어진다. 

내가 5년만 젊었어도 어쩌구저쩌구. 

이 모두가 오늘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핑계이자 자기기만이다. 

마치 무슨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기회가 없는 것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순전히 나이 때문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지금 이 나이란 어떤 나이인가. 

어제 우리가 그렇게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던 날이며, 

내일 우리가 그렇게 되돌아가고 싶은 날이 아닌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지금 한창 제철인 사과와 배를 맛있게 먹고 있는가? 

아니면 철 지난 딸기나 아직 나오지도 않은 

곶감을 먹고 싶어 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뿐이다.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을 고마워하자.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고 즐기자.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ㅡ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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