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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가 되어버린 정부 재난융자

요즘은 겨울도 겨울 같지 않고, 세상이 우리가 예견할 수 있는 내일도 아니고, 급변하게 바뀌는 것에 바로 바로 옷을 갈아 입지 않으면 어느새 그 옛날의 그 명성은 어디 갔는지 자취 조차 찾아 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

하나, 둘, 별들이 떨어지듯 한때는 한자리 했는데, 그만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므로 눈 깜짝할 새에 그만 세상에 묻혀 버리고 말은 이야기를 내 놓으라면 한 보따리가 넘는다. 아하 ~ 옛날이여 노래가 생각난다. 희노애락의 순간순간들이 주마등 같은 세월에 땀이 흔건한 것들이 채 마르기도 전에 내일을 맞이 해야만 하는 현실이다.

얼마 전에도 비즈니스 딜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거의 클로징에 임박했을때 그만 브레이크가 걸렸다. 다름 아닌 EIDL (정부지원 재난융자)를 셀러가 받았었던 것이다.

그때 비즈니스 어려울때 공짜같은 돈을 턱하니 바로 온라인으로 정부에서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뱅크 어카운트로 거금을 보내주니 믿기지 않은 현실이지만 요긴하게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잘 썼었다 한다. 이제 은퇴를 계획하며 가게를 매매 하려고 하는데 요즘은 매상도 예전 같지 않고 그 옛날의 좋은 매매가격을 받는 것도 아닌데, 그 재난융자를 받았던 것이 딱 발목을 잡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한다고 한숨 짓고 있는 비즈니스 오너들이 제법 많다.

그 재난지원 융자금이 20만 이하 일때는 개인 보증이 안 들어가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즈니스를 매매하는데는 큰 걸림돌이 된다. 갑자기 그 큰돈이 어디있어 그것을 갚고 비즈니스를 팔수 있겠느냐 하며 그냥 주저 않을 수 밖에 없다고들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커머셜 빌딩의 주인들이 많이 바뀌어 지고 있고 비즈니스 매매도 활발하게 되고 있는 편이다. 아마 저평가 받은 리테일 건물들이 새로운 컨셉으로 큰 투자가들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여 샤핑도 하고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는 개념의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이 다시 많이 모이는 곳으로 변화되어 가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한다.

이젠 앵커 테넌트가 있으면 자연히 그 건물 가격이 더불어 부상하는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얼마나 요즘 뜨는 비즈니스로 단장을 했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 그 어려운 건물주의 마음을 읽고 큰 투자자들의 빅딜로 조금씩 올드 빌딩들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

과연 그동안 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퍼 주었던 재난 융자로 또 얼마나 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그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정말 죽어서 밖에 나올수 없는 걸까? 정부 차원에서도 이것을 심각하게 안건을 제기해 봐 줘야할 것 같다.

변하지 않으면 없어지는 이 세대에 오늘도 많은 삶의 무게에 힘들어 하시는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결코 희망을 잃지 마시라고 당부하고 싶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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