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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봄 마켓은 핑크빛

경상도 사나이를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 살면서 또 다시 속는 셈 치고 별 것도 아닌데 발렌타인스 데이에 기대 아닌 기대를 하다가 역시나 아무 소식이 없어서 펼떠름하게 지내고 있다가 ‘그래, 차라리 내가 사랑이 필요하신 분들을 모셔서 식사 대접이라도하며 사랑을 나누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외로운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며 사랑을 표현했다. 할머님이 너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내 마음에도 사랑이 샘 솟는걸 느낀다. 

뿐이겠는가, 나이드신 한국 남편들께서는 ‘ 1년 365일 잘해 주는데 꼭 굳이 발렌타인스 데이를 기억해서 더 잘 해줘야 하느냐고 변명 아닌 변명들을 하신다. 아무튼 밭 렌타인스 데이는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다. 특히 외부 출입에 지장을 갖고 있는 장에인 가정들에 사랑을 표현해 주면 그분들이 1년 내내 감당해야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에너지를 줄 것이다. 사랑은 힘이다. 

갑자기 부동산 칼럼에서 웬 사랑 타령이냐 할지 몰라도 많은 가정들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을 위해 보금자리를 찾느라고 전심으로 오늘도 달리고 있는 걸 느낀다 그런데 그 간절한 마음과 달리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정말 심각한 대물 부족으로 그 분들의 꿈을 이루어 드리기는 완전히 복권 당첨과 같다. 손님들이 말한다. “정말 저는 부동산 에이전트 안 하길 잘했어요 수잔 선생님, 저 숨 넘어 가요~ 제 명이 짧아졌어요 . 

어제도 하얀 밤을 보냈어요’'하며 마음에 맞는 집을 찾아 오퍼넣고 나서 나오는 소리다.리스팅 에이전트도 감당하기 힘든 '크레이지 마켓'이라고 얘기할 정도인 상황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한번 집을 사서 이사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분들은 밤이고 낮이고 앉기만하면 전화기로 계속 눈이 빠지게 집을 찾는다. 이것은 내 집을 살 때 까지 끊임없이 자동으로 계속 된다. 그래서 나중에 집이 결정되고 나면 '어휴~ 이제야 집을 찾는 것을 멈출 수 있어 살겠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번의 시행착고 끝에 복권에 당첨되듯 우리 오퍼가 당첨되면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한다. ‘천만금을 준다해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동산 에이전트는 못 하겠어요하면서 그동안 스트레스 받은만큼 하늘을 날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오늘도 내겐 일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매물부족으로 있겠는가? 항상 마켓은 춤을 춘다. 이러다 갑자기 너도 나도 집들을 내놓기 시작해 순식간에 팔 물건이 많아지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변하는 것이 부동산 마켓이다. 그래서 셀러든 바이어든 항상 모든 준비를 해놓고 타이밍에 맞게 움직여야 최대의 이익을 볼 수 있다.

지금 같은 셀러 마켓이면 홈 인스펙선도 못 하고 사야하지만 반대로 바이어 마켓이 되면 어느 정도 손을 보고 집을 내 놔야 한다. 집을 내놓기 전에 일단 헨디 맨을 통해 간단하게 손을 보는 것이 좋 다. 홈 인스펙션에서 걸려서 수리하게 되면 훨씬 복잡해지고 비용도 많이 들어 간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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