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한인은행에 여유 뭉칫돈 몰려, 10만불이상 고액 CD 50억불 육박

한인은행들에 예치된 10만달러 이상의 고액 CD(정기예금)를 집계한 결과 이들의 총 예금고는 5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7억달러에 비해 30% 2004년의 23억달러와 비교해서는 무려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올 3분기 말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지역에 본점을 둔 10개 한인은행(한미나라윌셔중앙새한미래유니티태평양커먼웰스퍼스트 스탠다드)의 10만달러 이상 CD 예금고는 43억3388만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북가주와 뉴욕에 본점이 있는 신한뱅크 아메리카우리 아메리카아이비 등 3개 은행의 10만달러 이상 CD도 5억2169만달러로 13개 한인은행의 고액 CD를 합산하면 총 48억5548만달러에 달한다. LA지역 10개은행만 살펴보면 작년 34억4162만달러에서 올해는 43억3388만달러로 26% 증가했으며 2004년 같은 기간의 20억9903만달러에 비해서는 106%나 급증했다. 신한우리아이비 등 3개은행도 작년에 비해 77% 2004년에 비해서는 122% 급증했다. 은행 별로는 한미가 13억9711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윌셔와 나라중앙이 각각 7억6695만달러와 7억2690만달러6억6707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고액 CD가 급증한 것은 각 은행들의 CD 이자율 경쟁이 가장 큰 요인이다. 즉 각 은행들이 자금유치를 위해 앞다퉈 고율의 CD상품을 내놓으면서 유동자금이 은행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부동산 경기가 정점에 이르는 등 마땅한 투자용도를 찾지 못한 자금의 유입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보니 한인은행권에는 수백만달러짜리 CD 계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관계자는 "고액 CD 고객의 경우 연 6%에 가까운 짭짤한 이자수익에다 일부 은행에서는 가입시 항공권골프용품 등의 선물도 제공해 많은 자금이 몰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단기 계약 CD계좌의 경우 투자대기성 자금도 상당수"라며 "이들 자금의 규모를 보면 한인경제력 성장을 실감할 정도"라고 전했다. 김동필 기자

제목 등록일자 조회
미국 버지니아 챈틀리 지역 부동산 정보 보고서 06/30 18
미국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 부동산 관련 레포트 06/18 27
워싱턴 부동산 시장 정보 요약 - Q2, 2025 06/17 33
2025년 하반기 워싱턴 D.C. 지역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05/19 102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03/02 175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01/27 287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01/23 306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01/16 283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11/25 434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11/21 427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11/11 380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10/31 401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10/24 422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10/24 439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10/24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