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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봄 마켓 현황

봄은 역시 이사의 계절, 많은 바이어들이 투자의 목적이 아닌 집을 이사를 해야 하기에 사야 되는데 사고 싶은 집들을 경쟁에 밀려 못 사고 계속해서 집들을 또 보고 다니고 그래서 마음에 들면 오퍼 넣고 경쟁에 밀려 또 떨어지고 하는 현황이 반복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럴 때 특히 집 모게지 다운페이가 적은 금액으로, 예를 들면 3.5% 다운하는 FHA 라든가, 5% 다운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오파를 넣으면 셀러가 여러 개의 오파를 받았을 경우에는 다운을 많이 하고 사는 오퍼를 선호하기에 경쟁에 밀려 집 사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오파의 경쟁이 많을 때는 절대적으로 융자 다운페이를 많이 하는 오파를 선호해서 선택한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집 감정이 적게 나오면 많이 하려 했던 다운페이를 좀 줄이고 집 감정의 모자라는 부분에 넣어서 융자가 나오는데 지장이 없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손님은 난 다운페이가 적어서 지금으로선 집을 못 사겠네요 하며 미리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다. 그럴 경우엔 또 다른 전략이 있어 성공하는 케이스가 제법 많다. 

또 한편으론 아니 신문지상에는 다들 집들이 없어 못 산다고 하는데 우리 집은 지금 마켓에 내 논지가 꽤 되었는데 집 보러 오는 사람은 많은데 아직 오파를 못 받았다고 어떻게 된 거냐며 리스팅 에이젼트만 닦달을 한다. 내가 리스팅들을 쇼잉하러 다니다 보면 안타까운 것들을 많이 본다. 조그만 센스 있는 터치를 해도 훨씬 보기가 좋고 넓어 뵈고 집이 매력적으로 보일 텐데, 그냥 결혼식 날 맨 얼굴로 결혼식에 나온 신부 같은 경우를 제법 많이 본다. 

그리곤 그냥 마냥 바이어를,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 같다. 많은 셀러 분들은 첫 번째 질문이 리스팅 몇 퍼센트에 해 줄거예요 하고 묻는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에 잘 팔아 줄 수 있냐는데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 능력에 따라 그 동네 집 감정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를 받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그냥 몇 퍼센트 커미션 주느냐에만 중점을 두니 안타까울 때가 많다. 

결국은 손님이 커미션 싼데로 가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완전 맨 얼굴로 집 팔려고 나서니 마켓에만 오래 있고 집값은 곤두박질 쳐서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팅 가격들을 깎고 들어오는 것은 당연지사다. 리스팅 에이젼트를 선택할 때는 정말 커미션 몇 퍼센트가 아니라 에이젼트 능력을 믿고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고 싶다. 

봄 마켓이라고 마냥 집값이 계속 올라갈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 작년에도 마켓이 초봄에는 집들이 별로 없어 경쟁에 집값이 올라가더니 나중에는 많은 집들이 마켓에 쏟아져 나오니 자연 집에 대한 선택이 많아지니 집값은 되레 약간의 뒷걸음질 친 경향이 있었다. 부지런히 서두르지 않으면 언제 갑자기 집들이 다 쏟아져 나올지 모르니 봄에 팔기로 작정하셨으면 서두르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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