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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 이제야 사물의 진실이 보인다

아침부터 카톡하고 텍스트가 들어왔다. ‘코로나는 다 퇴치되었고 이제부터 정상생활로 돌아가십시오’라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한다. ‘아니, 나보고 방송하는 것 못 들었냐’고 너무도 태연하게 얘기하며 텍스를 보내왔다. 아무리 오늘이 만우절이라 해도 그 농담만큼은 처음부터 속지않을 만큼 지금 처절하게 우리 주위의 모습들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는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다. 정말 누구도, 경제학자도 과학자도 정치가도 종교인들도 며칠 후 일어날 이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얘기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여파를 미치기 시작한 것이 이제 겨우 한 달 밖에 안 된 것 같은데 또 한 달을 이렇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우울해 진다고 주위에서 벌써부터 야단이다. ‘이건 코로나바이러스로 죽는 게 아니라 외로워 죽겠다’고 엄살 아닌 엄살들을 하신다. 물론 생활고도 걱정이 되어서 힘들지만 그것보다 인간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기에 인간이 그리운가 보다. 우스갯소리로 어떤 정신과 의사가 그러지 않아도 우울증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 심심하시면 혼자 벽 보고라도 얘기하시라고 해서 그렇게 하니까 정말 벽이 내게 얘기를 하더라고 해서 그럼 당장 나를 보러 오라고 했다는 농담 같은 얘기들이 만연하다.

글쎄~,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주위에 같이 있는 사람들이고 행복은 내일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에 있는 것이니, 오늘 내 마음이 최대한 행복하게 하려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이 일들을 다 해결해 나가려고 하면 지레 지쳐 버리니 전지전능하신 분이 하실 일을 남겨 놓으시고 그냥 편안하게 오늘의 할일을 마친, 밀레의 종을 연상하는 그림이 내 모습이 되게 하며 그냥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파도타기를 리드미컬하게 하며 파도를 헤쳐 나가듯 이 코로나가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파도를 잘 넘겨야 한다.

이때 사람들은 얘기를 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어디에 기회가 있을까요? 하고 여러 전문가의 고견들을 청취하며 있는 대로 머리에 쥐가 나게 한다. 주식 전문가들은 지금 서로 앞을 다투어 지금이 주식 살 때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하고,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 중에는 이제 코로나가 휩쓸고 가면 부동산은 반토막이 되니 지금이 팔 때라고 강추하는 사람들 가운데 중심을 못 잡는 대중들은 전문가에게 전화한다. 지금 집을 팔아야 할까요. 아님 기다릴까요? 지금 사야 할까요? 아님 기다려야 할까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 따라 다르기에 거기에 정답은 없다. 정말 자기가 사는 집일 경우는 필요할 때, 살 능력이 될 때, 팔수 있는 마켓 능력이 될 때가 정답이다.

하지만 투자로 하실 때는 좀 더 전문가와 상담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아직도 계속 집은 마켓에 나오고 집 구매는 이루어지고 있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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