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현금의 불안함, 부동산 시장으로

벌써 입추가 지나면서 우리들의 봄, 여름을 코로나에 다 뺏긴 기분이다. 세월은 우리들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게 속절없이 잘도 흘러가는 것 같다.

이제 코로나 후를 준비 하지 않으면 또다시 혼돈 속에 허우적거릴 것이다. 사람들은 “달러를 너무 많이 찍어내서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렸다. 그래서 이제는 달러가 약세로 갈 수도 있다”, “이제 물가가 올라가기에 똑같은 100불에 예전에는 두개를 살 수 있었는데, 인플레이션이 되어서 하나 밖에 못 살수도 있다. 그러니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등 여기저기서 피력하는 경제 분석들을 많이 본다.

그래서 부동산을 사든지, 뭔가 믿을 만한 것과 현금을 바꿔놔야 한다는 등 그 중에 많은 분들은 화폐가치가 불안한 만큼 금, 은 쪽으로 몰리기도 한다.

아무튼 지금은 역사적인 최저 금리가 재융자나 부동산 붐을 일으키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런 현금가치의 불안한 마음에 더욱 뭔가를 사 놓으려고 부동산 매매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아무리 경제가 힘들어도 사람들이 주거해야 할 집은 있어야 하기에 뭐니뭐니해도 주택투자가 요즘은 대세를 이룬다. 큰 집보다는 항상 부담 없이 렌트로 들어올 수 있는 사이즈의 집들을 더 선호한다.

또 한쪽에서는 혹시라도 주택가격 상승이 멈추거나, 날개 없이 추락할 수도 있다는 염려로 팔수 있는 형편이 되는 셀러들은 될 수 있으면 서둘러서 가까스로 집 가격이 수면으로 올라왔거나 이정도 올랐으면 불확실한 시대를 대비해 한번쯤 정리해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면서 부동산 매매를 서두르기도 한다. 경제를 분석하는 사람들은 많은 시나리오를 내고 있고 결국 결정은 각자가 신중히 해야 한다.

아무튼 집을 팔려고 내놓을 때 집은 웬만큼 부엌, 목욕탕, 페인트, 카펫이나 마루가 기본이고 이것들을 다 고쳐서 바이어가 이사 와서 바로 살 수 있게 해 놓은 집은 가격을 제대로 받고 빨리 팔릴 수 있다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잘 안다.

바이어가 집을 사는데 돈을 다 썼기에 이사 들어와서 집을 고칠 여유 자금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다 고쳐 놓은 집들을 찾는 것이다.

셀러들은 그래서 이렇게 고쳐서 팔면 잘 팔린다는 것을 아는데도 어떤 셀러는 고칠 재정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사를 시작하면 먼지도 나고 하니 그만큼 가격을 깎아 주면 되지 않냐”고 하면서 공사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기도 한다. 

또 어떤 셀러는 그렇게 공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형편들이 안 되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이것을 as-is로 내놓으면 집 가격은 형편없이 깎이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요즘은 부동산이 그것을 다 고쳐서 팔아주고 나중에 클로징 때 그 공사비용은 공제하고 셀러는 편안히 클로징에 와서 팔고난 차액만 가져가는 케이스를 종종 서비스하기도 한다.

아무튼 지금 이렇게 경제가 우왕좌왕할 때, 화폐의 가치가 불안정할 때, 본인의 재정 형편을 철저히 분석해 나름대로 대비를 해야 한다. 혼자의 능력으로는 아무래도 결정하기가 힘들다면 주위에 도움될 만한 사람들과 상담을 받고 생각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한국일보 페이지에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제목 등록일자 조회
지금 집을 사야 하나 08/31 1,842
나에게 맞는 테넌트 선택하기 08/18 1,702
집을 사기 위한 오퍼 작성 07/06 1,572
캐피탈 게인 택스 면제 받으려면 07/02 1,610
부동산의 매력 06/08 1,444
언제 집 사는 게 좋을까? 05/25 1,415
양도 소득세를 면제 받으려면 04/14 1,380
은행 위기에도 여전히 주택 구입난 03/31 1,391
연준아! 이제 만족하니? 03/17 1,371
올무가 되어버린 정부 재난융자 03/09 1,374
부동산 봄 마켓은 핑크빛 03/02 1,368
시니어들의 부동산 세금 면제 02/05 1,380
벌써 달궈진 1월 부동산 마켓 01/20 1,371
고금리가 뉴 노멀? 01/06 1,374
부동산 겨울 이야기 12/23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