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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홈 살 때 에이전트가 필요할까?

보통 사람들은 모델하우스를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모델 하우스의 나중 모습을 잘 상상하지 못한다. 모델 하우스의 뒤뜰에 나무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모습, 시원하게 집의 사방으로 뻥 뚫려있는 모습들을 보고, 보기만 해도 갖고 싶은 집이 된다. 윗 층의 베드룸에서의 창문을 통해 보면 아직 지어지지 않은 광활한 lot들 이지만 사람들에겐 마치 자기가 이 집을 사면 이런 것을 enjoy하리라 착각하게 만든다. 요즘 사람들은 고쳐도 고쳐도 또 고칠 것이 나오는 헌집에 신물이 나서 새집을 찾는 경향이 많다.

물론 새집은 당분간 집수리 문제에 대한 걱정이 없어 좋다. 헌집은 아무리 고쳐도 그 집에 들어가면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 방에 가면 나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집도 늙으면 늙은 냄새를 풍겨야 하나보다. 아무리 페인트를 새로 칠해도, 부엌을 리모델링해도 그 집의 덕트를 다 갈아내지 않는 이상 그 덕트를 타고 날아오는 공기들은 그 집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 같다.

이렇게 살다가 새집들을 보면 한눈에 ‘뾰옹’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lot이 어떻게 앉았는지 어디를 어떻게 향하는지 그 사이는 어느 정도 떨어져서 나중에 어떤 모습이 현실이 될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이번에 release되는 lot은 이렇게 2개, 3개라는 말에 바이어들을 좁은 문으로 몰아붙인다.

다음 lot은 언제 release될지 모른다 등 뉴 홈 세일즈맨들의 기법이 있다. 그래서 lot 중에 정말 팔기 어렵게 앉아 있는 집들도 거뜬히 팔아 치운다. 또 어떤 사람은 뒤뜰을 어떻게 활용을 할 거고 하며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폈는데, 나중에 보니 완전히 쓸모없는 거의 가파른 절벽이 내 집 뒤뜰이 될 줄이야 정말 몰랐다고 하며 아픈 기억들을 토해 냈다.

어느 정도 영어하시는 분들은 대충 알아들으시지만, 하지만 전문 뉴 홈 세일즈맨들의 빌더 측의 이익을 우선하기에 장점은 강조하지만 약점은 대충 집고 넘어간다. 아니면 lot 프리미엄을 높게 붙여 판다. 

어디 그뿐이랴, 보통 뉴 홈 모델 하우스는 그 모델하우스의 멋진 그 모습 그대로 내 집을 만들려면 아마도 10만 이상은 업그레이드해도 될까 말까다. 바이어들의 주머니 사정으로 업그레이드 안 하고 사면 나중에 집이 완성되고 들어가 보면 그 모델하우스에서 보던 화려한 맛은 어디 갔고 새집이지만 초라한 모습에 그냥 그럭저럭 만족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옵션을 선택할 때도 너무 과하게도 너무 적게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나중에 리세일할 때 그것은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새집이라서 모든 게 내가 결정해야 한다. 페인트 칼라, 카펫칼라, 마루 바닥칼라, 캐비넷 칼라, 그레나잇 칼라 등 이 모든 것을 정할 때 정말 색깔에 대한 감각이 무딘 사람이나 별 그런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은 똑같은 돈을 들이고 그 가치가 하늘과 땅의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새집이라서 공사가 다 완전하리라 생각하는데 실은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철저하게 검사하지 않고 드라이 월을 닫으면 엉터리 공사가 있었다면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발견할 수 없다. 그래서 드라이 월을 닫기 전에 공사한 것들이 잘 되었는지 빌더 측의 슈퍼바이저가 아니라 새집 인스펙션 전문가를 통해 검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모든 종합예술을 우리 부동산 전문가들이 그때 그때 조언들을 해주고 가이드 해준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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