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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봄

언제 눈이 왔었나 싶게 벌써 봄 냄새가 나는 듯하다. 여기저기서 봄단장을 하려고 정원 관리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본격적인 부동산의 계절이다. 아~ 겨울 내내 집을 사려고 여기 저기 오퍼를 넣었던 그 많은 바이어들이 아직도 자리를 못 잡고 눈이 아프게 집을 검색하느라 전화기만 바라보고 집들 사이에서 거리를 헤매고 있다.

작년에는 트럼프로 인해 모든 취업이민이 완전 정지 상태로 있었는데, 이제 날씨가 풀리는 계절과 함께 해빙을 맞고 있다. 이제 조금씩 한국에서 취업이민으로 들어올 사람들의 문의가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는 거리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할 것 같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봄이 왔다. 평상시의 하루 일과는 아직 변함이 없으나 그냥 마냥 봄처녀의 마음이 되어 본다.

이 많은 바이어들의 마음을 다 충족 시켜주고 싶은데, 집 짓는 건축가가 되어서 원하는 집들을 다 지어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뭔가 풀리는 조짐이 든다. 꽁꽁 얼어붙었던 우리 한인 상공인들의 비즈니스에 이민 개방이 불씨가 되어 활활 타오르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이제 슬슬 비즈니스를 시작하려고 여기 저기 기지개를 피고 있는데, 요즘 비즈니스 매매 시에 느끼는 점은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비교적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더 타격이 컸던 것 같다. 자본금도 많지 않다. 요즘 같은 때는 SBA에서 비즈니스 융자를 받고 6개월간은 PAYMENT를 WAIVE 시켜준다. 비즈니스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에서 나름 이런 식으로라도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도 자본 여력이 안 돼 번번이 좋은 비즈니스들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뺏기는 경우가 많다.

인도, 파키스탄, 이디오피아, 중국 또는 중동 사람들은 파트너십으로 같이 뭉쳐서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한 가지 아이템이 아닌 여러 종류의 비즈니스를 하기에 골고루 갖고 있는 비즈니스는 그래도 경제적인 충격을 훨씬 적게 느끼면서 비즈니스를 유지 하고 있다. 그리고 또 좋은 비즈니스나 물건을 잡을 때도 큰 자본금이 필요하면 여러 사람들의 주머니에게서 돈을 모아 경쟁을 뚫고 잘 잡을 수가 있다.

워싱턴 DC에 나가보면 정치적인 싸움으로 상점의 윈도우들을 나무판자로 가려 놓았던 것을 요즘은 대부분 제거하고 본격적으로 OPEN MOOD로 가려고 준비 중이다. 그래도 미국이기에 이 많은 돈을 뿌리면서 경제를 완전히 죽이지 않고 불씨를 살려 나가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무튼 긴 경제의 겨울잠에서 깨어난 생명이란 것은 참으로 모질고 끈질긴 것이라서 저 높은 바위 사이에서도 나무가 자라나듯이 본성은 아무도 못 말리는 것 같다. 아마 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나고 나면 더욱 건강한 업체들이 많이 탄생할 것 같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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