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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 마켓에서 집사기 전략

본인도 부동산하는 사람으로 겨울에, 1월부터 집 찾기 대전쟁이 일어나고, 인플레이션에, 이자가 올라가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부동산 경기가 뜨거운 거야’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지만 바이어들은 이렇게 집 사기 힘들어서 어떻게 하냐고 입을 모은다.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위치에, 어느 정도 깨끗한 매물이 나오면 지금도 10개가 넘는 오퍼가 들어오는 것은 다반사다. 하지만 이제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은 여기에 끼어들 엄두도 못 낸다. 왜냐하면 우리같이 집을 많이 팔고 사고 취급해 본 사람들은 집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면 집에 있는 자잘한 문제들은 얼마든지 큰 돈 안들이고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아는데 보통 바이어들은 리얼터 말을 경청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리얼터 말은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더 경청하게 되면 결국은 패잔병의 모습을 여러 번 겪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각자의 한 가지 경험으로 조언을 한답시고 해서 일을 그르치게 했는지 깨닫게 된다.

부동산은 전문가의 말을 우선으로 경청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바이어의 마켓일 때는 바이어가 이거 고쳐내라, 저거 고쳐내라 요구할 수 있지만 지금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셀러의 마켓이므로 뻗을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고, 지금은 그렇게 해서는 내가 사고자하는 지역의 집을 사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아마 이런 분은 늦가을로 사는 시기를 옮기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아닌 지역으로 고르시던지 해야 할 것이다.

경쟁에서 이겨서 내가 원하는 집을 사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왜 이렇게 셀러 마켓이 되었냐고 묻는다면 아마 지금 집을 팔겠다고 내 놓고 딱히 이사 갈 곳을 못 찾기 때문이거나 또는 그동안 모기지 못 낸 것들을 은행에서 여러 프로그램으로 집주인들이 견뎌 낼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모기지 잘 내면 된다는 식으로 변경해서 봐 주기 때문에 집들을 안 내놓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셀러의 마켓이다.

셀러들이 아직 준비가 안 돼서 하는 핑계로 우물쭈물하다보면 이러다 갑자기 매물이 쏟아질 때 내놓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부동산의 팔고사는 모든 것을 매일같이 피부로 느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해 일을 진행시켜야 셀러든 바이어든 손님에게 최고의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 

셀러들은 부동산 전문가를 고용하기 전에 본인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저렇게 마음대로 고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리스팅을 받으러 가보면 돈은 돈대로 들이고 시간은 시간대로 소비했는데 그 고생한 대가가 생각보다 많이 낮을 때가 많다. 그 노력과 재정을 부담하기 전에 먼저 부동산 전문가를 고용해서 그 지침을 받았으면 정말 100% 효율적으로 썼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참으로 많다.

누차 얘기하지만 팔려고 집을 내놓으면 이제 본인이 더 이상 이 집에 살 사람이 아니기에 바이어가 들어와 살 집이니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게끔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야 본인에게 최대의 이익을 줄 수 있다.

올해 집을 옮길 계획이 있으시면 미리미리 부동산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언제 행동으로 옮길지 또 그때까지 셀러로서, 바이어로서 무엇을 준비해 놓아야하는지 미리미리 상담을 받아놓는 것은 결코 손해볼 것이 없다. 이런 부동산의 오랜 경험들로 손님들에게 최대의 베네핏을 주고 싶은 것이 우리 부동산 전문가들의 바람이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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