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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으면 사물을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 그래서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정세 및 경제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각계 전문가들의 오피니언에 집중하지만 오히려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도 한다. 가끔은 사물을 제대로 보려면 주시하던 것에서 잠시 눈과 귀를 멈추고 그것이 주식이 됐든, 부동산이 됐든, 잠시 다른데 눈을 돌렸다 오는 것도 차라리 판단력에 도움을 준다. 사람의 뇌가 한쪽 방향으로만 가다보면 판단력을 되레 흐리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새집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아직도 새집들은 가격을 내리지 않고 판매 가격들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예전엔 Lot이 release될 때마다 대략 5,000불에서 1만불씩 판매 가격을 계속 올렸다. 인기 있는 지역은 다음 lot이 release될 때까지 waiting 리스트에 올려놔야만 할 정도였다. 그래서 처음 그 커뮤니티에 집을 짓기 시작 할 때 집을 구매한 사람들과 마지막 구매자들의 가격 차이는 10만불에서 20만불까지 차이가 나곤 했다.

거기다 요즘은 워낙에 인플레이션이 심해 모든 자재 값과 인건비가 올라 집값이 떨어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큰 이유가 되고 있다. 그리고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계속되는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최근의 신축단지들을 보면 시니어들을 위한 경우가 많다. 앞으로 5년에서 10년은 이 수요가 무시하지 못 할 만큼 많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시니어들은 앞으로 운전이 점점 불편해질 것을 감안해 교통이 편하고 병원, 그로서리가 가깝고 식구들하고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을 원하니 신축 시니어 단지도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 인기다.

좁은 땅에 많은 시니어들을 감당해야하니 새 집은 콘도 형태로 지어지고 있다.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 건너편에 대대적으로 시니어 콘도가 분양되기 시작했고 이렇게 시니어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새 콘도들의 가격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많은 시니어들의 바람은 가격이 편안하고, 인기 있는 지역의 단독·단층을 원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결국은 콘도로 들어가는 게 대세가 될 것이다.

아무튼 새집이 단독 주택이든 콘도든 될 수 있으면 홈 인스펙션을 꼭 추천한다. 새집에서 홈 인스펙션을 할 수 있는 시점은 두 번이 있는데 하나는 프리 드라이 월 미팅 때이고, 또 하나는 집 짓는 것을 다 끝내고 Final walk through inspection에서 할 수 있다.

대부분 추천되어지는 것은 전기 설치, 배관 작업이 끝나고, 히팅·에어컨 배관이 끝나고 나서 드라이 월로 덮기 전에 프리 드라이 월 미팅 때 홈 인스펙션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새집을 전문으로 하는 홈 인스펙터를 쓰는 것을 추천하며, 나중에 Final Walk Through Inspection에서 하는 것은 결국은 아주 가벼운 코스메틱 문제들만 지적할 수 있기에 그것은 그냥 경험 많은 에이전트들이라면 쉽게 발견해 낼 수 있는 것들이다.

아무튼 잠시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집을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등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무거운 주제에서 머리도 식힐 겸 잠시 새집에 대해 알아 봤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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