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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월 인하 가능성도 나왔다...'고용 지표에 모든 것이 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가운데, 인하 시기는 고용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6일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 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22년에 5%대를 기록했었던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점차 하락해 3%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12월까지 6개월간 지수는 전년 대비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등 상품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상무부가 주택가격을 계산하는 데 사용하는 임대로 기준 비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WSJ은 고용이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며,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1월이나 2월 고용 보고서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3월 금리 인하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일자리 증가세가 양호하더라도 임금 상승폭 커지지 않는다고 연준 관계자들이 판단하면 3월 금리 인하가 정당하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현 시점에 연준 자신도 3월에 인하해야 할지, 아니면 그 이후 인하해야 할지 모를 것이라며 고용 지표를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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