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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주택가격 전년比 6.0%↑…상승세 가팔라져

미국의 1월 주택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달의 전년 대비 상승률 5.6%보다도 기울기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작년 마 미국의 모기지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주택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S&P 다우존스지수의 브라이언 D. 루크 원자재 부동산·디지털자산 총괄은 "미국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1월에 기록한 6^% 상승률은 2022년 이후 연간 기준 가장 큰 폭"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도시의 상승률도 여전히 가팔랐다.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7.4% 올라 작년 12월의 상승률 7.0%를 상회했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1월에 6.6%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작년 12월의 상승률 6.2%보다 더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주요 도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작년 12월에 이어 주택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1월 샌디에이고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11.2%에 달했다. 작년 12월의 상승률 8.8%보다도 큰 폭으로 뛰었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는 1월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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