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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루면 이제 늦는다.

더 미루면 이제 늦는다. 이제 겨율이 다가고 바야흐로 주택구매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워싱턴 지역의 경우 0.7% 상승한 것은 지역적으로 구매패턴에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주택시장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외 다른 상승 지역을 살펴볼 경우 주택의 경기는 압류가 해소된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케이스 쉴러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외 상승한 지역인 피닉스와 마이애미를 볼 경우 이같은 지적이 증명된다. 피닉스 지역은 한 때 압류가 45%를 넘어서는 지역이었고, 마이애미 역시 50%가 넘던 곳이다. 이들 지역의 압류는 이제 거의 해소상황을 보인다. 물론 압류물건이 해소된 배경은 바로 50% 이상 폭락한 주택가격 때문이다. 압류가 이뤄지기 전 숏세일로 매매되거나 혹은 압류돼 경매처분되는 물량이 워낙 쌌기 때문에 해소에 빠른 속도를 보였다. 압류가 서서히 해소되자 이제는 본격적인 주택가격 상승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반면 메릴랜드주 지역 처럼 압류를 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판결을 요하는 복잡한 절차를 만들었던 지역에서는 아직도 압류가 진행중이어서 주택가격 상승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물론 압류절차를 까다롭게 했던 이유는 렌더들의 무분별한 압류추진이라는 불합리한, 불법, 탈법행위가 있었기에 선의의 피해자들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지만 이제와서는 오히려 주택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되는 아이러니가 보여진다. 아뭏든 워싱턴 지역은 이처럼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의 활성화가 이미 시작돼 주목대상인 곳이 됐다. 전국적으로도 이제 주택시장에서는 계약 성사건수가 늘어나는 국면이 시작됐다. 1월 이뤄진 계약건수는 이미 1년전 수준을 넘어서 증가추세가 완연하며, 주택수요를 추정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18개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줘 주택구매에 대한 의욕들이 부풀기 시작했음을 드러낸다.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통계에 따르면 계약이 이뤄졌거나 현재 이뤄지고 있는 건수는 1년전에 비해 무려 9.2%가 늘어났다. 이 구매력 가운데에는 아직도 투자자들의 대형구매가 끼여 있어 실소유자들의 순수한 구매를 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들 투자자들의 구매는 바로 소비자들의 행동을 앞서는 것이기에 조만간 실소유자들에 의한 구매가 시작된다는 점을 간파할 수 있다. 전문가들 역시 지금 전국적인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구매의사가 늘어나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문의나 구매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이들이 많은 것을 지적한다. 특히 워싱턴 지역을 포함하는 북동부 지역에서는 구매활동이 1년전에 비해 무려 18.4%가 늘어났다고 집계됐으며, 중서부 지역의 경우에는 19%가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구매활동이란 실제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집을 사려는 의사를 가지고 둘러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구매를 전제로 한 활동을 말한다. 또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실제 전국적으로 부동산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가 집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로 본 이들이 많아졌다는 말이며, 집이 필요해 구매해야 하는 이들로서는 더 이상 주택구입을 미룰 경우 또 다시 시기를 놓치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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