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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지역 중 13곳에서 집값 상승

20개 지역 중 13곳에서 집값 상승 주택 시장의 동향을 가장 비중있게 전해주는 기관이 바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이다. 미 전역의 20개 대도시와 10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 동향을 지수로 계산해 매달 발표, 집값 동향을 전해준다. 실제 소도시나 전원 지역의 집값 동향과는 다를 수 있으나 전체적인 집값 동향을 추적하는데에는 아주 유용한 방향을 전해준다. 현재 하버드 대학 주택연구합동센터의 선임연구원인 칼 케이스와 예일대학 로버트 제임스 쉴러 경제학 교수 등이 합동으로 개발한 지수이기에 명칭이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라고 불린다. 이들은 10개, 그리고 20개 대도시의 주택 매매를 추적해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지역의 주택동향을 분석해준다. 현실 매매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가격 동향이 정확하고 향후 패턴을 추적, 예상하는데 유용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매달 발표하는 시점에 모두들 주목한다. 이 케이스 쉴러 지수는 그러나 현실적인 매매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동향 발표가 두달 뒤에 나오는 것이 흠이다. 아뭏든 S&P사는 이 케이스 쉴러 지수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비중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 케이스 쉴러 지수가 지난 29일 발표됐다. 이번에는 올들어 매달 동향을 근거로 분기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주택가격에 비해 올 1분기 들어서는 집값이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가 내렸다. 대도시 지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집값이 내려갔으며, 특히 올초 보다도 더 내려갔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 차이는 2%내외이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으며, 다만 추이가 관심이 간다. 워싱턴 DC지역의 경우에는 그러나 오히려 1%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4분기에는 앞선 3분기 보다도 1.3%가 떨어졌었다. 결론적으로 워싱턴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말이다. 이번 비교분석에서 집값이 오른 지역은 13개 지역에서 지난해 말보다 오른 추세를 나타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피닉스 지역으로 2.2%가 올랐으며, 그 다음이 시애틀 지역으로 1.7%가 올랐고, 댈러스 지역은 그 다음으로 1.6% 상승, 덴버 지역이 1.5%로 그 다음, 그리고 템파 지역 1.3% 인상 등의 변동폭을 보였다. 20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13곳에서 오른 동향을 보였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겠다. 누누히 말했지만 집값은 올들어 오르는 추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지역마다 높낮이가 다르게 나타나 떨어지는 지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일색이던 집값폭락시기는 이제 지나갔음을 보여준다. 눈요기 꺼리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주택매매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이같은 동향 추이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아직도 상당수 한인 투자자분들은 과학적인 통계보다는 투자를 결정할 때 감성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볼 때 안타카움을 금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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