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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을 헤쳐나오며
어둠속을 헤쳐나오며 미국내 주택건설이 지난 5월에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로 짓겠다고 허가를 신청한 건수는 오히려 늘어 현실과 전망이 서로 상반된 모습이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것은 확인된 셈이다. 사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는 주택물량이 모자란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살아난 이 지역의 주택매매 경기에 실제 부동산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 지역에서는 거주용 부동산의 경우 팔려고 리스팅된 뒤 두달 남짓한 시간만 되면 리스팅에서 사라진다. 경쟁도 다분히 웃돈을 주고 제안서를 내야 제대로 확보되는 상황일 정도로 다소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물론 전체 분석이긴 하지만 5월에 실제 건설된 주택물량이 적었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워싱턴 일대 주택이 더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는 말이다. 물량이 적다는 것은 곧이어 가격이 오른다는 말이다. 이미 경쟁 상황에서 웃돈을 더 얹어야 제안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압류가 진행되고 숏세일이 진행되면서 가격도 내림새를 보이지만 워싱턴 지역은 그만큼 부동산 경기는 이제 의심할 여지 없이 활황새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5월에는 전달 보다 약 4.8%의 주택건설이 줄어들었다. 물량으로는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 볼 때 1년에 약 70만8000채가 건설되는 수준이었다.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이를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단독주택 건설의 경우 5월에는 오히려 3.2%가 늘어나 연간 물량으로 51만6000채 규모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1년전과 비교해 보면 무려 26.2%가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단지 다가구 주택의 경우에 5월들어 21.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가구란 듀플렉스 이상, 콘도미니엄, 아파트 등의, 말 그대로 다가구가 사는 집을 말한다. 렌트 시장이 지난해부터 열기를 띠면서 우후죽순처럼 다른 물량 보다 앞다퉈 다가구 주택이 건설됐으나 정작 가장 활발한 수요가 예상되는 5월에 줄어들었다는 말은 어느 정도 렌트 시장이 포화됐다는 말로 여겨진다. 포화된 렌트시장은 렌트하며 고가를 지불하기 보다 집구매에 나설 동기를 많이 부여하는 측면이기에 향후 수요를 기대하는 여지를 준다. 이번에 보여진 실제건축건수가 줄고 앞으로 지을 신청건이 늘었다는 것은 그러나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했듯 가구당 에퀴티가 지난 2007년보다 무려 평균 3만5000달러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다소 안심하기 거북스럽기도 하다. 줄어든 에퀴티는 실수요에 더불어 나타나는 가수요, 즉 현재 집있는 이들이 에퀴티를 이용해 집을 늘리거나 큰 규모로 이전하는 상황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게 한다. 일단 먼저 융자의 시장이 열려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는 기반이 먼저 선행돼야 보다 적극적인 주택매매가 이뤄질 것이며, 아울러 오르는 주택가격에 에퀴티 부분이 더 늘어난다면 그 때는 부동산 시장은 활황이라고 명명될 것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남들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그때는 이미 늦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경험담을 한번 쯤 귀담아 듣을 필요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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