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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구입에 더 많은 생각 필요

부동산 구입에 더 많은 생각 필요 경제든 부동산이든 현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현재까지 FRB 벤 버냉키 의장은 연말쯤 지금까지 취해오던 양적완화에 의한 경기부양책을 줄어나갈 것이라는 말 밖에는 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의 한 마디는 미국 주식시장은 물론 세계 증시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냄비 시장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증시는 이로 인해 상당한 출렁거림을 당했다. 문제는 언제부터 시작하느냐와 얼만큼 경기부양책을 줄여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한달에 약 85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매입을 통한 시중에 자금투입이 9월부터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전망까지 나왔다. 시기는 대략 9월쯤부터 줄어들 것이라는 게 정설이며, 얼만큼 줄이냐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다. 당초 연준 버냉키 의장은 이 정책을 2014년까지도 끌고 가겠다고 공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경제는 붕괴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그의 한 마디는 경제계 전반에 상당한 위안을 주던 때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정책이 너무 과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말들 하기 좋아하는 경제학자들, 튀고 싶어하는 분석가들이 경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다며 이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쪽에서는 시퀘스터라는 연방 예산 자동삭감이 이행되고 있음에도 주로 공화당 진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 회복에 공을 세우는 것을 시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업적으로 남는 것을 부정하는 이들로서는 어찌됐든 긴축과 활동여지는 줄이는 방향으로 옥죄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계속해서 경제가 점차 완만하게나마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 적어도 더 악화되지 않고 부동산 측면에서는 일부 과열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현재 FRB내부에서도 6월의 경기변화를 주시하면서 향후 행보를 가늠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부동산 시장이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의 변화를 주시하는 것은 바로 융자 이자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채권이 바로 융자 이자율과 연동돼 있어 이미 융자 이자율은 가파르게 올라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5%대에 육박하고 있다. 언제 3%대의 이자율 시대가 있어나 싶을 정도로 이자율은 금새 5%에 육박, 융자 얻으려던 많은 이들이 주춤거리고 있다. 이미 주택시장에서는 이 때문에 주택수요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집사는 이들은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융자 이자율이 1%가 움직이면, 집사는데 있어서 약 10%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고 보면 이 차이는 집 살 사람들에게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융자계에서는 이미 세틀먼트까지 가기도 전에 치솟은 이자율 때문에 융자 과정이 중단된 사례가 재융자에서 여러건 된다는 푸념이 들린다. 이자율은 이제 3%시대는 옛말인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미 여러차례 이자율 3~4%시대가 지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사정을 놓고 시기를 저울질 하던 많은 이들로서는 이제 그야말로 좋은 시대는 지나갔다고 할 것이다. 이제는 시각을 넓게 봐야 한다. 4~5%의 이자율 시대에서 더 높아지는 추세를 읽어야 할 시기이며, 집 사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구와 나름대로의 계산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집을 사 수년 뒤 투자이익과 생활의 실익이 있을 것인가를 따지는 작업이 더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많은 시간을 요하는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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