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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살면 힘이 된다-재미동포타운

모여 살면 힘이 된다-재미동포타운 20년 전 한국과 중국이 수교 관계를 맺었다. 한국의 내노라 하는 사업가들이 중국으로 몰려들었다. 시장 경제 체제로 전환한 지 얼마 안된 중국에는 돈 벌 게 널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인 사업가들은 많은 자본을 투자해 사업을 벌렸다. 그러나 결과는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중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꽌시’가 좋아야 한다. ‘꽌시’는 한국어로 ‘관계’이고 영어로 Relationship이다.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도 중국에서 허가를 얻어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으려면 관련 공무원과의 꽌시가 좋아야 하는 데 당시 한국인들은 이에 너무 약해서 사업 아이디어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고 말았다. 당시에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들이 돈을 벌었다는 뉴스보다는 망했다는 얘기가 더 많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중국에서의 사업이 비교적 쏠쏠한 모양이다. 그 동안 중국인 파트너와의 꽌시가 제법 공고해졌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꽌시를 접대나 뇌물 같은 나쁜 의미로만 생각하지 말자. 우리도 선거철이 되면 유력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 자금 모금 행사를 갖는다. 나중에 당선이 되면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을 달라는 선의의 행사로 보면 된다. 중국과 같이 노골적이지 않지만 일종의 ‘꽌시 다지기’와 다름없다. 자기가 잘 모르는 일을 하게 될 때 중간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무래도 일이 매끄럽게 진행된다. 불법이나 탈법을 저지르자는 것이 아니라 같은 절차라도 좀더 쉽게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의 꽌시는 중국 못지 않다. 한국에서는 관계라 하지 않고 인맥이라 한다. 이 인맥이 약하면 일이 늘어지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들다. 한국으로 역이민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떠오르는 인맥으로는 친척이 있다. 그런데 한계가 있다. 30여 년 전에 미국으로 이민 갔던 외삼촌을 40살 먹은 조카가 얼마나 기억할 것인가. 피는 물보다 진하니 처음에는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처음 한두번은 부지런히 만나지만 그다음부터는 친척들 경조사에 가끔 만나는 게 전부다. 학교 동창들도 마찬가지다. 모임 때 만나 그 동안의 안부를 묻고 술 한잔 나누고 헤어지면 각자의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아주 친하게 지냈다면 물론 예외는 될 수 있지만, 시계를 30년 전으로 돌리겠다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역이민 한인들은 함께 모여 사는 게 여러 모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다. 20~30대에 같은 이유로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열심히 살았고 또 같은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는가. 역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송도 국제도시에 지어지는 재미동포타운(Korean American Village)은 비슷한 사고 방식을 지닌 한인들이 모여 살기에 좋은 곳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미주 동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데 있다. 과거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분양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이 본국에서 팔다 남은 물건의 ‘떨이 세일’이었다. 이런 경우 좋은 위치는 이미 본국 투자자들이 선점하고 있었고, 따라서 한인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송도 프로젝트는 미주 한인들 우선이다. 한인들이 먼저 좋은 위치를 고르고 그 다음에 본국인들의 청약을 받는다. 이쯤 되면 미주 한인들의 위상이 제법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간단하게 매물을 소개하자. 지하 3층 지상 49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따라서 건물 내에서 쇼핑, 운동, 외식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걸어서 1분이면 컴퍼스타운 역에 갈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아파트 849가구, 오피스텔 1893가구를 분양한다. 가격대는 아파트는 평당 1180만원, 오피스텔은 평당 680만원. 주변 시세에 비해 10% 정도 싼 가격이라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10%의 선수금을 걸면 계약할 수 있고 완공 일시는 2015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 평수는 아파트가 26, 36, 43평으로 다양하고 오피스텔도 16, 25, 31평 등 세가지 타입이다. 연세대, 국제대 등 8개대학이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이여서 임대 수입도 기대할 수 있고 북 버지니아에있는조지메이션대학교 분교가 오픈예정이며 단지 내에 헬스장, 건강검진센터, 음악당 등 부대 시설이 즐비하다. 필자가 직접 현장을 지난 5월 방문해서 분석을 했으며 워싱톤 뉴스타는 송도 재미동포타운의 분양 대행을 하고 있으니 많은 문의 바란다. 분양문의 오 문석 703-338-2220 , 워싱톤뉴스타 모든 에이젼트 703-641-4989 [대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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