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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은 함께 만들어 가는것이다

딜은 함께 만들어 가는것이다 헐리우드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 주연 여우상을 수상한 조디 포스터가 단상에 올라서서 인사말을 한다. 아마도 이런 수상 소감을 할 것이다.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감독을 비롯한 스탭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이 영광을 모든 분들께 돌려드립니다.” 그리고는 스탭진들의 명단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감격해한다. 간혹 튀는 멘트를 하는 수상자도 있지만 대개는 천편일률적이다. 시청자들은 누가 수상자가 되느냐에 관심이 있을 뿐 소감 내용에는 그리 큰 흥미가 없다. 이 세상에 혼자서 하는 일은 없다.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 부동산 일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매매를 완결시킨다. 에이전트는 관련 업계와 인맥을 잘 다져놓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의 부동산 대상’이 열렸다고 가정해보자. 수상자가 언급하는 ‘일등 공신’은 역시 에이전트다. 거래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면서 조율하는 지휘자격이다. 영화 시상식 수상자에 대비하면 감독 역할을 했다. 에이전트는 동료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이유는 에이전트마다 나름대로의 바이어, 셀러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매물이라 해도 혼자서 매매하기는 힘들다. 물론 고객도 평상시에 자신의 일을 조언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반드시 차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언급하는 인물은 융자 에이전트다. 부동산 거래시 가장 중요한 파트를 담당한다. 생각한대로의 융자 금액과 이자율이 나온다면 딜의 8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융자 에이전트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같이 움직인다. 평소에 은행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업종에 따른 은행을 잘 관리한다. 사업체 매매의 경우 어느 은행에서는 식당업에 융자를 아예 안해주는 곳도 있고 비교적 관대한 렌더도 있다. 페이먼트 금액과 상환 기간을 챙기면서 실수요자에게 매입 여부를 쉽게 결정지을 수 있게 조언한다.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변호사다. 부동산 거래는 법적인 업무와 많이 연관되어 있다. 이를 소홀히 하다가는 나중에 ‘소탐대실’의 결과가 나온다. 특히 리스 관련 업무는 변호사 소관이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낀 대형 부동산을 거래하려면 변호사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 간혹 에이전트가 변호사급 조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다.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다음 업무는 에스크로 회사에서 관장한다. 제3 자 격인 에스크로 회사에 결정권은 없다. 하지만 평소에 인간적인 관계가 돈독했다면 ‘좋은 조건’으로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고객이 거래하는 에스크로 회사가 없다면 잘 아는 에이전트가 추천하는 곳이면 무난하다. 일을 원활하게 진행시킬 수 있다. 공인회계사도 중요하다.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나중에 인컴이 생긴다면 당연히 세금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조언자가 공인회계사다. 공인회계사는 세무 업무는 물론이고 미국에 지 얼마 안 된 고객에게는 미국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위에서 언급한 조언자는 기본이다. 거기에 각종 인허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도 ‘수하’에 있어야 한다. 또 사업체와 함께 부동산을 구입한다면 건축가, 부동산 관리 회사, 타이틀 보험사와의 인맥도 있어야 한다. 부동산 매매는 ‘종합 예술’이다. 잘나가다가도 한 군데에서라도 버걱거리면 그 동안의 수고는 물거품이 된다. 평상시에 인맥을 잘 관리해두면 비상시에 ‘유효하게 써먹을 수 있다’. 간혹 경쟁 부동산 회사의 에이전트가 딜을 깨려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거래를 못하게 하면 자신이 대신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는 엄청난 착각이다. 남이 진행하던 거래를 편법으로 깨고 자신이 딜을 마쳤다는 에이전트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커미션 절약하려고 에이젼트빼고 부동산을 거래하다가 낭패난 경우를 자주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대가를 받기위해 에이젼트는 커미션이상 고객을 위해 뛴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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