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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정점, 다시 주식·채권 투자해야-JP모건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에 이른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과 채권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가 진단했다.

그는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약 8% 수준, 내년 초 물가는 5%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켈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다시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투자심리가 아직 안 좋을 수 있지만, 지금은 장기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으로 돌아갈 때라고 전했다. 켈리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에 이르렀으며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CPI는 지난 6월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9.1%에서 9월에는 8.2%로 하락했다. 그는 "10월 CPI는 약 8%를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 3월 물가상승률은 5%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에서는 8%, 유럽과 일본, 신흥시장에서는 10% 이상의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장기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할 때고, 채권도 다시 돌아왔다"며 "평균적인 배분보다는 약간 낮지만, 채권 수익률이 상당히 강해 합리적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