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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DC, 역대 최대 국내관광객 기록

워싱턴DC가 9년 연속 새로운 관광지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DC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에 따르면 지난해 DC를 방문한 국내 관광객들은 2,19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DC의 국내 관광객 수는 지난 2006년 1,390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6년에는 2,000만명을 넘어섰고, 2017년에는 2,080만 명까지 증가했다.

관광객 지출 비용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관광객들이 DC에서 지출한 비용은 78억 달러로 최고 기록을 세운 2017년(75억 달러)보다 4.3%포인트가 더 증가했다. 

엘리엇 퍼거슨 DC 데스티네이션 대표는 “지난해 관광객 수가 증가한 이유는 워싱턴 캐피털스의 스텐리 컵 우승,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가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점, 관광지인 워프 지역이 재개발을 마치고 본격 가동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