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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새로운 배달 서비스 도입

온라인 경매 및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eBay)가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아마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배달 체계를 손봐 샤핑객과 벤더의 증대를 통해 아마존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이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베이가 밝힌 새 배달 서비스의 핵심은 전국 각지에 핵심 물류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주문 물량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이베이의 하루 물동량은 포장개수로 약 150만개. 단가 협상 중에 있는 협력 물류업체를 활용해 더 싼 가격에 2~3일내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관리 배달”이라 명명된 이베이의 새 배달 서비스는 내년부터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베이는 구체적으로 접촉 중인 물류업체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경쟁 관계에 있는 아마존이 자체 배송망을 구축한 것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한 이베이의 배달 서비스는 데빈 위니그(Devin Wenig) 최고경영자(CEO)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데빈 위니그 CEO는 “수백만 명의 벤더들에게 그간 누구도 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자체 주문 물량의 배송을 관리감독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이베이는 만년 2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절대 강자인 아마존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켓터’(eMarketer)에 따르면 이베이는 연간 샤핑객 수 1억8,000만명에 1,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반면에 아마존의 올해 매출은 3,4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베이가 아마존 따라잡기에 나선 것은 바로 물류에서 약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간 이베이는 주문 배송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일종의 ‘탈 배송’ 영업 정책을 고수해 왔다. 제품을 판매하는 벤더들이 배달 책임까지 부담하는 정책이다. 벤더들에게 배송을 일임하다 보니 배달 기간이 업체별로 들쭉날쭉해지면서 배송일 준수를 원하는 온라인 샤핑객들의 불만을 사게 됐다. 이것이 이베이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아마존에게 계속 밀려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들어 배달 서비스는 유통판매업계의 최대 전략적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는 ‘2일 배달’ 서비스를 정규 서비스로 자리를 잡기 위해 8억달러의 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품을 가까운 매장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베이의 새로운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면 아마존과 계약 관계가 없는 중소 규모 벤더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아마존의 각종 판매 요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고유 브랜드 제품을 이베이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벤더들에게 선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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