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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웃고 콘도 울고"… 2026년 페어팩스 집값 '양극화' 뚜렷

- GMU·NVAR 보고서 전망… 싱글홈 가격 1.9%↑ vs 콘도 2.7%↓ - "관리비 급등에 콘도 기피"… 인플레이션 여파 지속 - 사무실 출근 재개로 '인사이드 벨트웨이(I-495 안쪽)' 인기 부활

올해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이 주택 유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독주택(싱글홈)과 타운홈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콘도미니엄(아파트)은 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FFXNOW닷컴은 조지메이슨대(GMU) 지역분석센터와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의 '2026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페어팩스 카운티 싱글홈 시장은 강세, 콘도 시장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 싱글홈·타운홈 '맑음', 콘도 '흐림'… 원인은 '관리비'

보고서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유형별 기상도는 뚜렷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 싱글홈: 중간 매매가격 1.9% 상승, 거래량 8.4% 증가 예상

  • 타운홈: 중간 매매가격 1.7% 상승, 거래량 4.2% 증가 예상

  • 콘도: 중간 매매가격 2.7% 하락, 거래량 2.4% 증가 예상

콘도 가격의 약세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지목됐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콘도 관리비(HOA Fee)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구매자들이 콘도 매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회사 가까운 곳이 최고"… 도심 회귀 현상 뚜렷

지역적으로는 워싱턴 D.C.와 인접한 495번 고속도로 안쪽, 즉 '인사이드 벨트웨이' 지역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종료 후 연방 공무원들과 주요 기업들의 평일 사무실 출근 명령이 강화되면서, 통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도심 인접 지역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재택근무 확산 당시 인기를 끌었던 외곽 지역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주춤할 전망이다.

◇ 알렉산드리아·알링턴 오르고, 외곽은 주춤

북버지니아 전체로 봤을 때도 도심 접근성에 따라 집값 전망이 갈렸다.

서울의 강남 격인 **알렉산드리아(4.2%↑)**와 알링턴(3.8%↑), 학군지로 유명한 **라우든 카운티(3.3%↑)**는 상승세가 예상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0.2%↓)**와 **스태포드 카운티(4.6%↓)**는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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