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신종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미국 소비지출 증가세도 주춤

월스트리트저널 저널은 강한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이 퍼지는 가운데 그동안 강력한 추세를 견지해온 소비지출 증가세도 주춤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0.6%로 10월의 1.4%보다 증가 폭이 작아졌다.

11월 소비지출 증가세가 약해진 데는 소비자들이 10월부터 미리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들어간 영향이 있어 보이나,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단기적으로 소비지출과 경제성장에 일시적 둔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식당 예약사이트 오픈테이블에 따르면 이달 16∼22일 1주 동안 미국 식당 테이블 이용률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가 감소, 11월 말보다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12∼18일 1주간 호텔 객실 점유율도 53.8%로 그 전 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직원 감염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뉴욕과 내슈빌의 주점들은 일시 폐쇄에 들어갔으며, 시카고의 일리노이주립대학 도서관도 한 달간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해밀턴', '라이언킹' 등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뮤지컬들도 크리스마스까지 공연을 중단했고 하버드대학은 겨울학기 시작과 함께 3주간 온라인 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CNN은 지난 주말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비필수 인력'의 재택근무를 결정했으며, 포드 자동차와 우버, 알파벳 등은 사무실 복귀 시점을 또다시 연기했다.

이에 따라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다.

제목 등록일자 조회
WTI 80달러 하회...국제유가, 급락한 세 개의 이유 05/01 22
엔화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미국 물가 경계령" 05/01 20
미국 주택 중간값....지도로 보는 지역별 편차 04/01 111
북버지니아 지역의 집 값 거래량 증가 04/01 125
"미국 전반에 영향력 제한적"...볼티모어 교량 붕괴 본 경제전문가 시각 03/26 118
미국 1월 주택가격 전년比 6.0%↑…상승세 가팔라져 03/21 128
주택 불균형에 거론된 해법...금리인하 말고 또 뭐가 필요한가 03/11 208
OECD 명목 주택 가격, 하락세 진정 후 반등 조짐 02/25 252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물가 2% 달성 위한 '실질적 성과' 보여" 02/06 292
장단기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완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02/03 285
모기지 금리 내려가면서 주택시장 기지개 01/29 306
연준 3월 인하 가능성도 나왔다...'고용 지표에 모든 것이 달렸다' 01/28 340
월가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 는? 01/24 273
모기지 금리, 작년 5월 이후 최저 01/20 296
미 연준 이달말 양적긴축 속도조절 논의 가능성 01/17 323